건강한 먹거리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공주 '계룡산채 로컬푸드'를 소개할까 합니다.
로컬푸드는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품들을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소비자는 지역의 농산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어 좋고, 지역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어 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자주 이용합니다.

제가 자주 찾는 곳은 공주 반포면에 위치해 있는 '계룡산채 로컬푸드'인데요, 이곳에는 2층에 식당도 있어서 공주 특산품을 이용한 음식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매장 내부는 조용하고 아담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농산품들을 가지런히 정리해 놓아서, 원하는 제품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하게 말린 농산품들도 많아서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마트에서 잘 볼 수 없는 지역 특산품도 많았고, 특히 소포장된 상품들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구가 많지 않은 저로서는, 이런 소포장된 상품들에 눈길이 더 갑니다.
 

 
지역 로컬푸드가 좋은 점은, 그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한 상품들을 많이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이곳에서는 공주 특산품인 알밤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공주알밤 쌀강정, 뻥튀기부터 꿀과 한과까지 공주알밤을 이용한 상품들이 꽤 다양하네요.
 

 
저는 다이어트에도 좋은 간식거리인 뻥튀기와 알밤을 이용한 몇 가지 상품들을 구매했습니다. 왠지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알밤을 이용한 뻥튀기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공주 유구지역은 예로부터 섬유산업이 유명한데요, 이곳에서는 유구지역에서 만들어진 옷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시원하고 옷감도 참 좋아 보입니다.

1층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한 후 2층 식당으로 올라봅니다.
 


2층 식당에는 메뉴도 꽤 다양하네요. 그중에서도 알밤한우 불고기정식이 눈에 띕니다. 얼마 전에는 알밤한우 비빔밥을 꽤 맛있게 먹은 기억에, 알밤한우 불고기도 기대됩니다.
 


알밤한우 불고기를 주문한 후 얼마 있으니 밑반찬부터 먼저 세팅해 주십니다. 불고기만으로 한 끼 식사 충분한데 다양한 밑반찬을 세팅해 주시니, 매우 푸짐한 점심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지역에서 나는 나물 반찬부터 샐러드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곧이어 알밤한우 불고기가 나옵니다. 양념에 잘 절여진 불고기에 갖은 야채 그리고 생밤까지, 와~, 소리가 날 정도로 푸짐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잘 익은 불고기를 한 입 먹어 보았는데요, 그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식사를 한 것 같아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믿고 살 수 있는 계룡산채 로컬푸드, 그리고 공주알밤을 이용한 불고기 식사까지 정말 너무 행복하네요.

더운 날씨로 인해서, 면역력도 약해지고 건강도 나빠지는 요즘입니다. 로컬푸드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음식으로 더위도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 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