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기업은 제품 브랜드를 규정하는 데에는 매우 능숙합니다. 일례로 아이폰이라는 브랜드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고객, 직원 그리고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남에 사회적경제 기업 브랜드에 관해서는 많은 기업이 여전히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남 사회적경제 기업가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사업의 브랜드화가 필요합니다. 
 
충남 사회적기업만의 특별한 브랜드 유형 만들기 위해 한국중부발전 후원,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주관으로 ‘사회적 경제 길잡이_올포유 시즌2’에서는 '사회적경제 계속해유? 마유?'라는 주제로 '우리 기업은 무얼 하는 곳일까요? 기업(리)브랜딩!'을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하였습니다.
 


소셜미션, 비즈니스모델, 브랜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대상으로 워크베터컴퍼니 강혁진 대표를 초대하여 어렵고 복잡한 비즈니스 이슈를 쉽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워크베터컴퍼니 강혁진 대표
 
브랜딩은 소비자의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게 이미지일 수도 있고, 어떠한 정의일 수도 있습니다. 스타트업 브랜딩의 목표는 초기 기업이 적은 예산으로 빠른 시간 안에 자사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브랜드는 기업의 이름 이상으로 훨씬 복잡합니다. 기업의 이름과 디자인은 브랜딩의 시작입니다.
 

 
'브랜딩'은 작은 업체가 혼자 수행하기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브랜드를 알리는 데에는 자금, 인력이 상당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 대부분이 홍보와 마케팅에 능숙하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 워크숍은 워크숍은 손을 통한 생각, 손을 통한 새로운 접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파워포인트와 워드 파일로 내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정리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문서작업은 오히려 나와 팀원들의 머릿속에 살아 숨쉬는 아이디어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을 종이 위에 표현하고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손과 뇌세포는 70~80%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레고를 사용해 충남 사회적기업가들의 머릿속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만든 레고로 우리 회사와 우리 브랜드가 놓인 상황을 입체적인 레고로 표현하였습니다.
 

 
2019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팀 '별이뜨는주막'은 어르신들이 먹기 좋은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이나 집에서 생활하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영양이 불균형한 어르신들에게 소화, 씹기 편리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집밥 느낌의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한 영양소 섭취로 건강함을 얻고 자녀들은 시간적 여유가 생기며 어르신들은 효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령 식품이란 부정적 인식보다 긍정적인 즐거움을 얻을 수 있고 '가족과 화목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라는 브랜딩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오는 7월19일 15시에는 ‘사회적 경제 길잡이_올포유 시즌2’ 마지막 프로그램인 '사회적경제 어서 오시유'가 충남 아산 카페 페이즌에서 실시합니다. 사회적경제 기업을 준비 중이거나 현재 운영하고 계신 충남도민을 위해 사회적경제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사회적경제 먼데이', 상담부스, 사회적경제 체험&홍보부스, 음악과 음료, 이야기가 있는 올포유 살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사회적경제 영역이 양적·질적으로 팽창했으며 사회적 인식도 높아졌습니다. 앞으로 충남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행복한 충남의 중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경제, 어서오시유 
-신청하기: https://forms.gle/44oUGy4UHVFK9F4y5
 (자금조달 상담과 관련해서는 필수 구비서류가 있으니 신청 링크를 자세히 확인해주세요.)
-주소 : 충남 아산시 순천향로 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