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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2019.07.09(화) 16:40:24호미숙(homibik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사진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 호미숙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일전에 충남 예산 1박2일로 다녀왔는데요, 이번에 예산 여행코스에서 아주 특별한 맛집 탐방을 했습니다. 예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일부러 1박 2일 간 예산군 모범음식점만 찾아 맛을 느껴봅니다. 
 
예산의 맛을 대표로 하는 예산 8미 소개와 더불어 직접 맛본 3가지의 예산8미를 소개합니다. 각 지역마다 대표하는 맛이 있는데요, 예산의 8미 또한 예산만이 간직한 맛으로 예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서 맛을 보장하는 예산 대표 음식들입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검색보다는 모범음식점을 찾는 것이 맛을 보장받는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또한 현지인들이 추천받는 방법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예산 모범식당은 매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고 합니다. 한 번 되었다고 매년 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심사를 거쳐 통과해서 선정이 된다고 하니 모범음식점이라는 간판이 있다면 믿고 드시면 됩니다.

예산8미는?
1. 예산 소갈비 - 청정지역 예산에서 생산되는 특등급의 한우만을 엄선하여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양념 소갈비
2. 예당 붕어찜 - 전국 제일의 예당 저수지에서 갓 잡은 붕어를 깨끗하게 손질한 후 무청 등 갖은 재료를 바닥에 깔고 요리한 자연산 붕어찜
3. 예당 민물어죽 - 민물고기를 뼈째 삶아서 살만 골라내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끓여 쌀과 수제비를 넣으면서 각종 양념을 첨가하여 김치와 함께 먹는 별미
4. 삽다리 곱창 - 연탄불에 구워먹는 곱창구이와 갖가지 양념을 듬뿍 넣어 조리하는 곱창전골이 있으며 꼬들꼬들, 쫄깃쫄깃함과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
5. 수덕사 산채정식 - 자연산 산채를 원료로 하여 산나물의 특유한 맛과 향기로 입맛을 돋아 주는 건강식
6. 예산 장터국밥 - 소뼈로 충분히 우려낸 육수에 파, 마늘 등 양념을 넣고 잘 삶아 낸 소머리고기를 얹은 국밥
7. 예산 국수 - 최고급 밀가루와 국산천일염으로 자연 건조시킨 중면 수제국수로 부드럽고 쫄깃하며 맛과 영양이 최고
8. 광시 한우 - 현지에서 갓 잡은 한우 암소를 저온 가공해서 신선하고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사진

예산 맛집 대표적 예산8미 중 세 가지 맛?

예산8미 1. 수덕사 산채정식(산채 비빔밥)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 일대에서 난 자연산 나물들로 차린 백반 한 상의 향토 음식으로 수덕사 산채정식은 덕산면 일대 수덕사 주변에서 채취한 자연산 산나물을 주재료로 하여 차린 백반 한 상을 말합니다.
수덕사 산채정식은 어류와 육류가 주된 재료인 다른 향토 음식과는 달리 청정한 자연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각종 약초로 차려냅니다. 산나물 특유의 맛과 향에다가 조미료 없이 고유의 비법이 가미된 식품으로 특히 사삼, 혹은 백삼으로 불리는 더덕을 이용한 음식이 수덕사 산채정식의 진미입니다. 
수덕사 산채정식은 사찰이나 식당 주변 산에서 나는 제철 채소나 나물을 활용해 차린 상차림. 주로 고사리, 취나물, 버섯, 더덕, 두릅, 도토리 등을 이용하여 만든 음식과 김치와 같은 기본적인 밑반찬들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세지 않아 산나물 고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수덕사 앞에는 현재 50여 수덕사 산채정식 식당이 성업 중입니다.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사진
 
수덕사 산채비빔밥 상차림
갖가지 산나물을 이용한 신선한 나물 무침이 반찬으로 나오고 보글보글 된장찌개가 더불어 나옵니다. 그릇에 이미 갖은 야채를 넣어 나오고 밥을 넣어 고추장 소스를 섞어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깔끔하게 차려낸 한상 산채비빔밥이기에 특별한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인데도 도토리묵과 도토리 부침, 애호박 볶음에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오고 더덕구이는 일부러 주문해서 맛보았습니다. 이곳 수덕사 산채정식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더덕구이인데요, 부드럽고 더덕 고유의 향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덕사에 가면 산채정식을 맛봐야 하는데 이날 오전에 광시한우를 먹었기에 아직 배고픈 상태는 아니었기에 산채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갖은 산채나물과 된장찌개를 넣어 비벼 먹는데요, 고추장 양념을 넣어 섞어 먹으면 그 맛이야말로 일품입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한 끼로 든든하니 예산 여행 1박 2일 동안 지친 여정을 달래주기 충분했습니다.
음식 보약이라고 불리는 약산채더덕한정식 한식의 대표 요리인 산채비빔밥, 구수한 토종된장찌개 그 외도 든든한 한 끼로 가능한 불고기 덮밥과 동동주와 빈대떡, 두부 등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덕사 바로 입구 근처라 오가는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했습니다.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사진

예산 8미 2. 광시한우마을
약 27년 전부터 2~3개 정도의 정육점이 한우를 판매해 왔으며 현재는 약 20여 개로 늘어나 맛 좋은 한우 암소만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으며 최근에는 고기를 별도로 구입해 먹을 수 있는 실비 식당도 등장하여 전국의 미식가들과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작은 시골 면소재지에 정육점이 30여 개가 넘게 밀집되어 한우 암소고기 타운을 형성하고. 도로 양쪽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대부분 정육점이나 음식점이고 한낮에도 화려한 불빛을 반짝이며 거리를 밝히고 있어 다소 이색적인 느낌을 갖게 합니다. 이곳 광시면 한우고기는 부드러운 육질과 고기 맛으로 소문이 나면서 25년 전부터 정육점이 늘어나기 시작, 지금은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사진
 
예산 예당호 인근에서 하룻밤 보내고 다음날 황새마을을 찾아가던 길에 본 광시 한우마을. 길 양쪽으로 즐비하게 들어선 한우 맛집들이 작은 시골 동네에 위치하고 있어서 신기할 정도였는데요, 이곳은 인근의 광시에서 기르는 한우를 취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곳 광시 한우마을의 한우식당들은 정육점과 같이 운영하고 있을 정도여서 그만큼 신선한 한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황새마을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아침 겸 점심 식사 메뉴로 한우구이는 부담스러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갈비탕과 한우를 활용한 영양탕을 주문했습니다. 함께 나온 반찬에도 한우 맛집만의 특별한 우둔살 육사시미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오이김치나 깍두기 그리고 갓김치도 맛깔스러웠고 신선하며 감칠맛이 났습니다.
들어서는 입구에 모범식당과 착한가격이라는 안내판을 보고 왠지 신뢰가 갑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오른편 정육코너에서 막 고기를 자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신선한 한우를 맛보겠구나 하는 기대감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간과 천엽이 기본 찬에 깔리고 우리가 첫 손님이라 한우육회까지 서비스로 받았답니다. 오, 이런 행운까지 얻으니 즐거운 마음에 한우 맛을 제대로 즐겨봅니다.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사진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사진

한우구이는 맛보지 못했지만 얼큰하게 끓인 육개장 비슷한 보신탕과 갈비탕맛이 깊고 진한 맛에 아점으로 먹는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사진

예산 8미 3. 예산 민물어죽, 예당호 출렁다리 맛집
예산8미에 선정되기도 한 민물어죽은 푹 삶은 민물고기에 된장이나 고추장, 불린 쌀을 넣어 끓인 어죽으로 예산군의 청정 지역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통째로 삶아 만듭니다. 예산의 민물어죽은 매운탕에 가까운 음식으로 뒷맛이 고소하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속을 든든하게 하고 기력을 보충해 주는 여름철 보양식인 향토 음식입니다. 
지난해 들렀을 때는 민물새우탕을 맛보았는데 올해는 일부러 예산8미인 민물어죽을 주문했습니다. 예당저수지에서 잡히는 민물고기를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예당호에서 잡히는 민물고기는 물론 인근에서 잡힌 민물고기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늦게 도착해 잘못하면 민물어죽 맛을 볼 수 없을 뻔했는데요, 마지막 손님으로 찾아서 창업주 어머니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아드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이미 여러 차례 매스컴에 소개할 정도의 맛집이지만 창업주 어머니의 소신대로 돈을 좇는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부러 홍보하지 않고 있고 방송국에서 찾아와도 주변 맛집을 소개할 정도입니다. 
어머니에 이어 아드님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어머니를 뵐 수 있었는데, 두 분 다 사진 찍히는 것을 무척 부담스러워 하시네요. 늦은 저녁 우리 팀만 있어서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사진
 
전체적인 식당 분위기는 꾸밈없이 세월을 그대로 입힌 자체로 식당 앞 마당에서는 바로 예당저수지 예당호를 바로 볼 수 있는데요, 야간에는 예당호 출렁다리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민물어죽에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마늘절임과 짠무를 썰어 놓은 정도입니다. 민물어죽에 이미 깊은 맛과 더불어 간도 적당해서 특별히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인데요, 어죽 한 숟가락에 김치와 깍두기를 얹어 먹는 맛도 괜찮습니다. 큰 대접에 푸짐하게 나오는 어죽 한 그릇으로 저녁 만찬을 제대로 즐겼습니다.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사진
 
예산의 대표 8가지 맛, 예산8미 모범음식점 맛집 탐방 Best 3 사진
 
특히 황금나무가 유명한 곳입니다. 저수지에 자라난 나무 한 그루가 해질녘에 황금빛으로 물들었을 때 모습이 노을빛을 받아 나무가 황금빛으로 빛이 반사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사진 동호인들이 일부러 찾을 정도인데요, 우리가 찾은 6월은 저수지 물이 빠진 상태라 숲이 우거져 있어서 물빛에 반영되는 황금 소나무는 볼 수 없었습니다. 예당호에 물이 가득할 때 제대로 황금 소나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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