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위치한 영인산,  
상투봉과 닫자봉-영인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고 서해가 조망이 되는 산이라 많은 분들이 등산으로도 찾는 산이지만 상투봉 아래 위치한 생태공원도 잘 조성되어 인근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영인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약 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올라가는 길숲이 우거져 뜨거운 여름에도 참 좋습니다.
 


영인산 습지생태공원에는 편안한 산책을 즐기며 식생을 탐사할 수 있게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을이면 주변에 억새가 가득해서 그림 같은 풍경 속을 걸을 수 있죠.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둥둥 떠다니는 날에는 마치 외국이라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습지생태공원에는 반딧불이도 서식 중이라고 하는군요.
 

 
수변데크를 걸으며 대충 서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 사진이 나오는 곳이죠^^. 이곳에서 산책도 즐기고 영인산 상투봉을 지나 정상까지 등산을 하기도 참 좋습니다. 생각보다 등산코스가 어려워 등산의 재미도 운동효과도 만점이죠.
 

 
습지공원 위는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더군요. 초원 주변엔 커다란 나무 그늘과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찾은 날도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초상권 보호를 위해 일부러 아이들 쉬는 시간에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햇볕이 뜨거운 여름이지만 고도가 높은 곳이라 시원한 산바람이 불고 공원 주변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나들이하기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