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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초원을 누비는 한우들

서산 한우개량사업소

2019.05.24(금) 09:30:55계룡산(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며칠 전 단비가 내린 후 더없이 청명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오랜만에 한우개량사업소 목장을 찾았다. 싱그러운 초원에는 추운 겨울을 축사에서 보내고 지난 4월 23일 첫 방목한 한우들이 넓고 푸른 방목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서산시 운산면 원벌리 일원 총 면적 1,117ha의 임야 외 665ha의 초지에는 3,000여 두의 우리소 한우가 청정 초원을 누비며 풀을 뜯고 있다.

서산목장의 한우들
▲서산목장의 한우들

푸른 초원을 누비는 한우들 사진
 
푸른 초원을 누비는 한우들 사진
 
푸른 초원을 누비는 한우들 사진
 
한 무리(200여 두)의 한우들을 문수사 입구 태봉산 옆에서 만날 수 있었다. 어릴 적 학교에서 돌아와 소를 끌고 풀밭을 찾아다니며 소 풀 뜯기던 생각이 났다. 예전엔 풀도 무척 귀했던 것 같다. 풀을 베어 퇴비를 만들던 시절이라 소가 좋아하는 풀밭을 만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소는 과거 농기계가 없던 시절 농가의 상머슴으로 어려운 일을 맡아 하면서 사람과 가장 친숙하고 가계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 부의 상징이기도 한 유익한 동물로 사랑받아 왔다. 이제 그런 풍경은 사라졌지만 지금도 소가 있는 풍경은 한없이 평화롭고 풍요롭다.

푸른 초원을 누비는 한우들 사진
 
푸른 초원을 누비는 한우들 사진
 
푸른 초원을 누비는 한우들 사진
 
푸른 초원을 누비는 한우들 사진
 
푸른 초원을 누비는 한우들 사진
 
푸른 초원을 누비는 한우들 사진 
난데없는 방문객에 소들이 다가온다. 커다란 눈방울로 한참을 바라보다 제각각 풀을 뜯기 시작한다. 얼마 후 한 마리 한 마리 수조를 향해 걸어 온다. 물을 마시러 오는 것이다. 금새 수조 근처에 수많은 소들이 모여 있다. 허나 서두르지 않는다. 앞에 있는 소가 물을 마시고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순서대로 수조로 다가간다.
 
소들도 질서가 있고 규율이 있는 것이다. 초식동물로 온순한 소들은 서로 의지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동물이기도 하다.
 
1969년 삼화축산주식회사로 시작하여 현재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로 운영·관리되고 있으며 “우리소 좋은 한우, 한우산업의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완전 개방된 소고기 시장에서 한우의 미래를 책임지는 메카로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유전 능력이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하여 우량 품종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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