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봄맞이 팜파티 배꽃과 농촌문화의 만남

천안 어룡농원 평택 주한미군 팸투어

2019.04.24(수) 18:44:43충남희망디자이너(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8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36만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순백의 우아한 배꽃이 활짝 핀 천안 어룡농원에서는 지난 16일 평택에 근무하는 주한미군이 찾아와 봄맞이 팜파티를 즐겼습니다.

봄맞이 팜파티 배꽃과 농촌문화의 만남 사진

어룡농원은 배나무를 분양해 회원들이 각자의 스토리를 입힐 수 있도록 하고, 이 공간을 체험과 힐링의 장소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룡농원에서는 배꽃이 피는 4월 말과 배를 따는 10월 초에 회원들을 불러 팜파티를 하곤 했었는데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주한미군 관계자를 초정하여 천안시 농촌문화체험협의회와 함께 농촌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봄맞이 팜파티 배꽃과 농촌문화의 만남 사진

주한미군 관계자들은 점심 시간에 맞추어 이곳을 찾아왔는데요, 어룡농원 이상열 대표는 그릴에 비어 치킨을 만들어 주한미군 관계자들을 맞이하였습니다. 농촌문화체험협의회 들길농원에서는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비빔밥과 떡볶이를 대접하였습니다.

어룡농원 이상열 대표
▲ 어룡농원 이상열 대표

늘샘농원에서는 친환경 유기농 포도로 직접 와인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 날 와인 시음행사도 하였습니다.

봄맞이 팜파티 배꽃과 농촌문화의 만남 사진

점심을 마치고 배깎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배를 깎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행사주최 측에서 배깎는 법을 시연한 후 대회를 진행하였는데요, 당연하게도 외국인들은 배깎는 것을 어려워했습니다.

봄맞이 팜파티 배꽃과 농촌문화의 만남 사진

천안 하면 호두과자가 유명합니다. 진제자연농원에서는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을 준비해 왔습니다. 한 외국인이 팥앙금을 조심스럽게 넣고 있었습니다.

봄맞이 팜파티 배꽃과 농촌문화의 만남 사진

신고배는 스스로 수정을 못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게 하려면 인공수분이 필수적입니다. 어룡농원 이상열씨는 이 인공수분을 ‘배나무 시집보내기’라고 소개하며 낚싯대 등 긴 장대에 달린 부드러운 솜털로 꽃가루를 찍어 바르게 해 외국인들에게 인공수분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봄맞이 팜파티 배꽃과 농촌문화의 만남 사진

굽이굽이 산과 들 사이로 자리한 농촌의 봄 풍경이 정겹게 다가오는 요즈음입니다. 도시에서는 만나기 힘든 충남 천안 농촌의 모습들은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우리 농촌의 평범한 풍경이 외국인에게는 최고의 관광상품이 될 수 있었던 봄맞이 팜파티 현장이었습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