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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율목리 60회 서낭제 올려

2월 초하룻 날은 세시 풍속 머슴 의 날

2019.03.13(수) 00:19:11김기숙(tosuk4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700년된  느티나무 옆에 윤석중 시비가 세워지고

성황제 유래비 그대로 옮기자면 백제시대의 전적지로 토성이 남아있는 퇴미산 기슭에 사람들이 오고가는 길옆 수령 7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다. 율목리 느티나무의 특이한 것은 원 뿌리 옆에 뿌리에서 자라난 나무도 몇 백 년이 된다고 마을 사람들이 귀띔을 해 준다. 여름이면 느티나무 밑에서 살다시피 하신다는 할머니는 “나무그늘이 하도 넓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놀아도 자리다툼을 할 일이 없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신다. 심걸섭 추진 위원장은 서낭제를 이월 초하룻날 지내는 이유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머슴의 날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하여 지낸다고 한다. 율목리 사람들은 이 날 만큼은 실컷 먹고 놀고 농사를 짓기 전에 머슴에 대한 예우로 오늘 날까지 세시 풍습을 지키며 60년동안 서낭재를 올려 왔다고 한다.
몇 년 전 부터 유명한 분의 시비도 세워져있어 서낭제는 더 널리 알려 질 것이다.
윤석중 아동 문학가 가 동요 동시를 천 여 편 지은 것도 대단하지만, 서산 율목리에서 잠깐 사실 때 느티나무에 대하여 시를 지어 시비도 세워져 있다. 시비가 세워진 후로 문인들도 서낭제에 참석하여 느티나무에 대한 시를 읽는 멋은 맛있기도 하다. 

서산시 율목리 60회 서낭제 올려 사진

서산시 율목리 60회 서낭제 올려 사진

서낭제에 돼지가 빠지면 안되지요.

서산시 율목리 60회 서낭제 올려 사진

햇빛 한 줌 들어 오지않는 700년된 느티나무는 비바람에 가지가 부러지고 상처가 있어 치료를 한 흔적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700년을 견뎌온 어르신이여! 앞으로 몇 천년이라도 살아서 동네 수호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서산시 율목리 60회 서낭제 올려 사진

성황제 유래비입니다.

서산시 율목리 60회 서낭제 올려 사진

8090 연세드신 동네 어르신들이 앉은 자세로  농악을 하시는 모습이 다채롭기만 합니다. 실버농악으로 봉사도 다니신다고 합니다.

서산시 율목리 60회 서낭제 올려 사진

제일 중앙 어르신은 91세로 십 년 넘게 농악을 하셨는데 이젠 팔도 아프고 못 하겠다고 하시면서도 장구 치는 손 놀림이 예사롭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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