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눈이 채 녹지 않은 충남 금산군 대둔산 태고사 계곡의 모습입니다.
대둔산[大芚山]은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珍山面]·논산시 벌곡면[伐谷面]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雲洲面] 산북리에 속해있으며 부근의 오대산[五臺山]·월성봉[月城峰]·천등산[天燈山] 등과 함께 노령산맥의 북부 잔구군[殘丘群]을 형성하며, 수십 개의 봉우리가 6km에 걸쳐 솟아 있으며 북쪽으로 흐르는 유등천[柳等川], 서쪽으로 흐르는 장선천[長仙川], 남쪽으로 흐르는 벌곡천 등 금강의 여러 지류에 의하여 화강암반이 동·남·북의 3면에서 오랜 두부침식[頭部浸蝕]을 받아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어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며 높이 878m인 마천대를 정상으로 사방으로 뻗은 여러 산줄기가 금산지역에서 독립된 산군을 이루며 어우러져 칠성봉, 장군봉 등 멋진 암봉을 이루고, 삼선 바위, 용문골[장군봉, 칠성봉], 금강통문[동심암, 금강암, 약수터, 삼선암, 왕관암, 마천대] 등 사방으로 기암괴석과 우거진 수목이 어우러진 수려한 산세로 유명하답니다.
마천대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낙조대에 이르는 구간은 특히 장관으로 이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일몰 광경이 일품이라 수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1977년 전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방문자 편의를 위해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등반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오를 수 있으며 이는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은 높이 81m, 길이 50m 금강 구름다리는 아찔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명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진산의 태고사, 운주의 안심사, 별곡의 신소운사 등 유서 깊은 절도 자리하고 있는데 그중 태고사 방향으로 3월 4일 대둔산 충남 금산군 진산면 태고사 계곡으로 야생화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예년에는 3월 하순에 방문해다 피고 져버려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좀 일찍 서둘렀는데 너무 이른 감이 있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인 듯해 야생화를 보기는 힘들 것 같아 포기하고 돌아서려다가 정말 어렵게 나무등걸 사이에 핀 하얀 노루귀를 발견하였습니다.
딱 한 군데만 피어 있었는데 야생화 탐사를 나선 대둔산 태고사 계곡에서 만난 행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왜 태고사 계곡에서 만난 노루귀가 행운이었냐 하면 노루귀 주변이 온통 앉은 부채의 촉들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고, 그중에서 딱 한 송이 제대로 피어있는 앉은 부채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
작년의 경우는 너무 늦게 탐사를 가는 바람에 다 피어 버려 앉은 부채 꽃을 보기 어려웠지만 올해는 너무 일찍 찾아서 겨우 한송이만 만나게 되었습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계곡의 바위 이끼 속에서 아주 작은 크기의 애기괭이눈 같은 아이를 만났는데 애기괭이눈의 꽃말은 '골짜기의 황금' '변하기 쉬운 마음'이랍니다. ^^
하지만 그렇게 한참을 다른 야생화를 찾아 헤매도 더 이상의 야생화를 발견할 수 없어 야생화 탐사를 나선 대둔산 태고사 계곡 중 다른 계곡으로 자리를 옮겨서 너도바람꽃과 꿩의바람꽃 그리고 만주바람꽃을 찾아 나섰는데 아름다운 모습의 너도바람꽃만 보이더군요.
아주 작은, 가녀린 모습의 너도바람꽃은 커다란 꽃을 이고 차가운 계곡 바람에 흔들리며 서 있는데 아름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애처롭기도 했답니다. ^^
야생화 탐사를 나선 대둔산 태고사 계곡의 맑은 물줄기는 전국을 뒤덮어 버린 미세먼지로 답답하던 가슴을 활짝 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
3월 말경 다시 한 번 더 가볼 생각인데 같이 탐사할 분은 연락 주세요. ^^
대둔산[大芚山]은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珍山面]·논산시 벌곡면[伐谷面]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雲洲面] 산북리에 속해있으며 부근의 오대산[五臺山]·월성봉[月城峰]·천등산[天燈山] 등과 함께 노령산맥의 북부 잔구군[殘丘群]을 형성하며, 수십 개의 봉우리가 6km에 걸쳐 솟아 있으며 북쪽으로 흐르는 유등천[柳等川], 서쪽으로 흐르는 장선천[長仙川], 남쪽으로 흐르는 벌곡천 등 금강의 여러 지류에 의하여 화강암반이 동·남·북의 3면에서 오랜 두부침식[頭部浸蝕]을 받아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어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며 높이 878m인 마천대를 정상으로 사방으로 뻗은 여러 산줄기가 금산지역에서 독립된 산군을 이루며 어우러져 칠성봉, 장군봉 등 멋진 암봉을 이루고, 삼선 바위, 용문골[장군봉, 칠성봉], 금강통문[동심암, 금강암, 약수터, 삼선암, 왕관암, 마천대] 등 사방으로 기암괴석과 우거진 수목이 어우러진 수려한 산세로 유명하답니다.
마천대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낙조대에 이르는 구간은 특히 장관으로 이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일몰 광경이 일품이라 수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1977년 전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방문자 편의를 위해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등반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오를 수 있으며 이는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은 높이 81m, 길이 50m 금강 구름다리는 아찔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명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진산의 태고사, 운주의 안심사, 별곡의 신소운사 등 유서 깊은 절도 자리하고 있는데 그중 태고사 방향으로 3월 4일 대둔산 충남 금산군 진산면 태고사 계곡으로 야생화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예년에는 3월 하순에 방문해다 피고 져버려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좀 일찍 서둘렀는데 너무 이른 감이 있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인 듯해 야생화를 보기는 힘들 것 같아 포기하고 돌아서려다가 정말 어렵게 나무등걸 사이에 핀 하얀 노루귀를 발견하였습니다.
딱 한 군데만 피어 있었는데 야생화 탐사를 나선 대둔산 태고사 계곡에서 만난 행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왜 태고사 계곡에서 만난 노루귀가 행운이었냐 하면 노루귀 주변이 온통 앉은 부채의 촉들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고, 그중에서 딱 한 송이 제대로 피어있는 앉은 부채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
작년의 경우는 너무 늦게 탐사를 가는 바람에 다 피어 버려 앉은 부채 꽃을 보기 어려웠지만 올해는 너무 일찍 찾아서 겨우 한송이만 만나게 되었습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계곡의 바위 이끼 속에서 아주 작은 크기의 애기괭이눈 같은 아이를 만났는데 애기괭이눈의 꽃말은 '골짜기의 황금' '변하기 쉬운 마음'이랍니다. ^^
하지만 그렇게 한참을 다른 야생화를 찾아 헤매도 더 이상의 야생화를 발견할 수 없어 야생화 탐사를 나선 대둔산 태고사 계곡 중 다른 계곡으로 자리를 옮겨서 너도바람꽃과 꿩의바람꽃 그리고 만주바람꽃을 찾아 나섰는데 아름다운 모습의 너도바람꽃만 보이더군요.
아주 작은, 가녀린 모습의 너도바람꽃은 커다란 꽃을 이고 차가운 계곡 바람에 흔들리며 서 있는데 아름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애처롭기도 했답니다. ^^
야생화 탐사를 나선 대둔산 태고사 계곡의 맑은 물줄기는 전국을 뒤덮어 버린 미세먼지로 답답하던 가슴을 활짝 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
3월 말경 다시 한 번 더 가볼 생각인데 같이 탐사할 분은 연락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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