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가는 겨울이 아쉬우시죠. 날씨가 푹해지면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충남에서는 겨울의 아주 맛있는 별미를 맛보며 지나는 겨울을 달랠 수 있는데요. 지금 먹으면 맛있는 음식 무엇일까요? 바로 충남 남당항에서 맛 볼 수 있는 새조개입니다.

 

새조개의 경우 조개 중에서도 귀족으로 불리는데요.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들어 상당히 인기가 많은 조개입니다. 새조개의 장점 중 하나는 꼬득꼬득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으로 꼽히는데요. 씹을수록 진하게 퍼지는 달큰한 맛 때문에 계절의 별미로 불리기도 합니다.



새조개는 충남에서도 홍성, 홍성에서도 남당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맛 볼 수 있는데요. 현장에 도착하니 많은 이모님들이 "이리들어와요." "많이 줄게요."라며 유혹하시더라고요. 이런 말을 듣고 마음의 갈등 많이 하시죠. 하지만 홍성 남당항에서 판매되는 새조개는 모든 상가가 가격을 동일하게 받고 있기 때문에 바가지 위험 없이 어느 곳에 들어가셔도 걱정 없이 맛 볼 수 있습니다.



새조개는 회로 먹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가장 많이 찾는 방식을 샤브샤브 입니다. 다양한 야채와 버섯 등을 함께 준비해 먹는 샤브샤브는 이 겨울 바닷바람을 맞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끓는 샤브샤브에 새조개를 10초에서 20초 정도 풍덩 담가 먹으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당항에서 판매되는 새조개의 경우 내장도 모두 제거가 되어 있는데요. 곳곳에서 아주머니들이 새조개를 손질하시더라고요. 이렇게 깨끗하게 손질해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포장을 해서 집에서 드셔도 무리가 없습니다. 떠나는 겨울, 새조개 먹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