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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예산역전 장날

2019.02.12(화) 11:52:59도희(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예산역전 장날 사진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에 하나인 가야산의 동쪽에 위치한 예산군에는 읍내장 5일장과 역전장 3일과 8일장이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의하면 가야산 둘레에 11한개 고을이 있는데 서해에서 건져 올린 신선한 어류와 풍부한 소금 그리고 기름진 평야로 예로부터 사대부들이 모여 살며 부촌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예산 장날에 가면 인근에 있는 서해에서 온 싱싱한 해산물들과 지역 농산물이 즐비하다.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예산역전 장날 사진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예산역전 장날 사진

서해금빛열차와 장항선이 지나는 길목인 예산역전을 따라 쭉 늘어선 장날 풍경은 정겹기만하다. 순대와 족발을 몇 년째 변함없이 도마 위에서 끊이지 않고 썰어대는 아주머니의 칼을 사용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오랜만에 장날에서 만난 이웃분들과 순대 한 접시와 소주 한잔에 오가는 정담 속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예산역전 장날 사진 
예산은 특히 토질이 황토라 미네랄이 풍부한 흙 속에서 자란 채소와 과일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황토 사과라는 브랜드가 붙을정도록 사과의 당도와 아삭거리는 맛 또한 일품이다. 매년 10월이면 예산군에서는 사과 축제와 함께 능금 아가씨 선발대회를 열기도 한다.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예산역전 장날 사진

시골 장날에서 진귀한 풍경은 옛날과자가 길가에 늘어서 있다. 부피가 큰 과자 한 봉지 허리춤에 안고 걸어가는 노인의 향수 어린 눈가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지금은 마트에 가면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지만, 재래시장에서 물건값을 흥정하고 덤으로 주는 인심은 역시 전통재래시장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예산역전 장날 사진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예산역전 장날 사진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예산역전 장날 사진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예산역전 장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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