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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봉대민속공방 정봉기작가

2019.01.21(월) 15:26:40도희(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예산군 봉산면 사석리에서 3대째 민속 공방을 운영하는 100년 전통 봉대 민속공방 정봉기 작가님 댁을 찾았다. 30년 전에 이곳에 터전을 잡아 부모님이 해오던 목공예 일을  계승하고 있다. 정 작가는 추사의 고장 예산에 내려와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고택을 둘러보고 추사의 글씨를 목공예에 새겨 넣음으로써 명성을 얻게 되었다.
2017년에 가업승계 소상공인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상패, 명패를 제작하고 주말에는 도청 직원들에게 서각을 가르키며 재능 기부도 한다. 올해는 서각 동우회와 함께 불우이웃 성금 돕기를 하며 이웃돕기 사랑을 실천하셨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봉대민속공방에는 추사 선생님의 세한도를 새긴 충남도 문화 작품으로 지정된 세한도 붓 필통을 비롯하여 공예작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로 그윽하다. 서각으로 새긴 반야심경, 세한도 붓 필통, 등 추사의 살아있는 글씨가 꿈틀 거리며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기세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충남문화 상품으로 지정된 세한도 붓 필통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정 작가님께 목공예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들은 60세에 이르면 사회에서 은퇴를 하는 나이지만 목공예 일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하며 빙그레 웃는다. 아침마다 부인이 고운 빗으로 머리를 빗겨 상투를 틀어 올려주는 현대사회에서 보기 드문 부부간의 남다른 정을 느끼게 한다. 오래전에는 목공예 일로 가족이 배부르게 살기 힘든 세상이었지만, 10년 전부터 공예전에 작품을 출품하면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민속공예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목공예 체험 공방을 운영하며 보람을 갖는다고 말한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가 그윽한 공방 전시실에는 나뭇결을 그대로 살려 원통 모양으로 만들고 추사체에 양각, 음각을 새겨 넣어 작품성이 돋보인다. 오래전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작품들을 팔았지만, 앞으로는 작품들을 여러 사람들이 보고 힐링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어 진열한다는 생각도 바람직하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봉대민속공방의 뜰안을 거니닐다가 보면 자연과 예술가가 빚어내는 작품이상으로 청정한 마음의 쉼터 같은 곳으로 느껴진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다산을 상징하는 사진속의 항아리는 자연색으로 채색을 했고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구입했다고 한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민속공방 뒷뜰에 있는 다산의 상징인 바위가 서 있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봉대민속공방에 있는 작은 연못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공예작품 전시실을 둘러보는것만 해도 힐링된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 ▶나무로 만든 황새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추사의 향기 사진▶공예 전시실에서 바라본 창밖풍경

 
봉대 민속공예: 봉산면 봉림리(337-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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