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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금빛열차 타고 예산여행

2018.12.21(금) 12:13:02도희(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해 금빛열차 타고 예산여행 사진

서해 금빛 열차는 서울 용산역에서 전북 익산역까지 운행하는 관광 열차로 장항선을 따라 아산온천, 예산군 수덕사, 남당항, 대천 해수욕장, 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 등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 군산, 익산 서해 7개 지역을 지나는 관광전용 열차이다. 용산역에서  8시 47분에 출발한 기차가 10시 14분에 예산역에 도착한다. 예산역에는 미리 대기한 대형 버스에 타고 예산군 문화 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예산군 내 관광지를 돌아본다.

서해 금빛열차 타고 예산여행 사진

천년고찰 수덕사는 수덕사 여승의 노래의 주인공인 일엽 스님이 수행 하셨던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 비구니들이 공부할 수 있는 견성암 선원이 있는 곳이다. 수덕사 입구 산문을 따라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길가에는 봄에는 꽃들로 여름에는 산림욕으로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다. 수덕사를 스쳐간 신여성들의 이야기들을 해설사에게 들으며 올라가다 보면 어느덧 대웅전에 도착한다. 국보 49호 대웅전의 웅장한 목조건축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는다

서해 금빛열차 타고 예산여행 사진

주차장에 대기한 관광버스를 타고 응봉 알토란 마을에 사과떡만들기 체험을 하러 간다. 알토란 체험 마을에서는 사과떡 만들기 외에도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사무장의 안내에 따라 사과떡 만들기 체험을 하다보면 도란도란 정겨운 이야기와 풍경들이 어우러져 동화 속의 나라에 서 있게 된다.

서해 금빛열차 타고 예산여행 사진

서해 금빛열차 타고 예산여행 사진

완성된 사과떡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여행의 훈훈한 인심을 느끼게 한다.

서해 금빛열차 타고 예산여행 사진

이어서 도착한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의 추사고택은 18세기의 금속학자 실학자, 명필가였던 추사 선생님이 사랑방에서 마중 나올듯한 느낌이다. 이곳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증조부 김한신께서 영조의 부마가 되는 바람에 이 일대에 하사받은 부지에 최초 54칸으로 저택을 건립했으나 70년대에 정화 사업으로 재보수하면서 아쉽게도 34칸을로 줄였지만, 옛 고택의 고즈녁한 운치를 느낄 수가 있다. 고택의 나무 기둥에 걸린 주련 속의 추사체를 읽다가 보면 세속의 찌든 때가 저만치 물러가고 어느덧 추사와 마주하게 된다. 추사가 제주도 귀양살이하던중에 제자를 위해 그려준 국보 180호의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서해 금빛열차 타고 예산여행 사진

마지막 코스인 예당호는 우리나라 최대의 저수지로 지금 출렁다리가 한창 건설 중이다. 내년에는 오픈해 많은 방문객으로 붐빌 것으로 본다. 거대한 호수가 바라보이는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마음속의 무거운 짐을 물속으로 던져버린다.

서해 금빛열차 타고 예산여행 사진

예당호를 마지막 코스로 여행의 일정을 마치고 버스로 5시30분에 예산역에 도착하여 6시14분 기차를 타고 다시 서울 용산으로 간다. 예산군 여행을 원하시는 분은 예산군 문화관광과로 문의 하시면 됩니다.

예산군 문화관광과 041-339-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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