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호텔 2층에서 내려다본 홍예교]

10월달 선샤인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에는 정상운영이 아닌 임시개장이라 글로리호텔이나 몇몇 장소가 공사중이었죠.
그래서 조금은 아쉬웠었는데, 11월초부터 정상운영을 하고 벌써 두달이 지나갑니다.
그때 보지못했던 곳도 구경하고, 1950년 서울거리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드라마세트장도 볼 겸
다시한번 다녀왔습니다.

이곳 분위기는 조금은 스산했지만 매우 운치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사진은 글로리호텔 2층에서 내려다본 홍예교의 모습입니다.
내부가 깨끗하게 재정비되어 있었고, 드라마에서 쓰였던 다양한 소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것또한 볼거리가 되네요.

보이는 사진은 글로리호텔 2층에서 내려다본 한성거리입니다.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니 또다른 느낌입니다.



글로리호텔 내부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드라마에서 사용했던 의상이나 기구들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눈으로만 봐주세요" 라는 문구도 쓰여져 있어, 매우 조심스럽게 구경했네요.
실제 이곳은 카페로도 운영중입니다.



이곳을 거닐다보면, 드라마의 한장면이 많이 생각납니다.
시대적느낌이 물씬 풍겨서,타임머신타고 과거로 온듯 하네요.



임시개장 때와 조금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마차와 전차를 한눈에 볼 수 있게 , 자리이동 하였습니다.
이쁜마차도 멋진전차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드라마에서 많이 본 주인공들의 멋진 포즈.
미스터선샤인 큰 포스터를 보시면, 이곳이 드라마세트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라마세트장은 한국전쟁이 끝난 1950년대 중반 서울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이곳에는 전쟁의 흔적도, 서민들의 삶도 곳곳에 담겨져 있습니다.
추억속의 근대역사문화거리.추억의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서민들을 위로해 주었던 영화.
이시대를 살았던 분들에게는 향수를, 이시대를 겪지 못한 세대들에게는 역사의 현장을 생생히 소개합니다.



매우리얼했던 거리입니다.
전쟁의참혹함이 느껴지는 세트장입니다.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않고 다시 삶을 꾸려나가는 우리민족의 애환이 곳곳에 담겨져 있어서
거리를 돌아보면서, 뭉클하기도 했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옛날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추운겨울에도 가볼만한곳 선샤인랜드
1950년대 거리를 거닐며 추억여행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