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의 늦가을 속으로
2018.11.29(목) 13:57:08도희(ass1379@hanmail.net)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계절에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를 찾았다. 운무가 산허리를 에워쌓은 덕숭산 자락에 천년고찰의 기품을 느끼게 하는 대웅전이 우뚝 서 있다. 해서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해발 495m 덕숭산은 차령산맥의 줄기로 나무와 어우러진 기암괴석으로 아름답다. 많은 등산애호가들이 찾는 이 산은 만공의 숲으로 불리울 정도로 만공선사께서 만든 여러 유적들이 있다.
마침 학 한 마리가 날아와 날개를 펼치고 사뿐이 내려 앉은듯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대웅전 측면의 목부재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우리나라 3대 목조건축물중에 건축년대가 기록된 유일한 건물로 백제 위덕왕 재위시 지명법사에 의해 최초 건립되었다고 한다. 708년된 대웅전은 1937년~1940년 사이에 해체 보수작업을 하였는데 그떼 발견된 상량문의 묵서명에 의하면 고려충렬왕 1308년에 건립되었다. 라고 기록되었다.
수덕사의 창건설화가 전해지는 관음바위 앞에서 관음보살상이 서있고 우측에는 관음전이 있다.
수덕사 입구에 있는 불교 선미술관에서는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여러 시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흑백사진 시어가 마음을 흔든다. 가끔 삶이 지루할때 천년고찰 수덕사 경내를 돌아 보고 선미술관의 현대 작가들의 작품 구경을 하는 쏠쏠한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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