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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간을 기억해, 아산 신정호 가을 노을

2018.11.21(수) 08:08:07새로운시작(pcse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 신정호의 가을
신정호는 호수 주변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주 중에도 많은 분들이 신정호의 가을을 느끼며 산책을 많이 즐기는 곳입니다. 공원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산책로 초입부터 진한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해 주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어 늦은 11월에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이순간을 기억해,  아산 신정호 가을 노을 사진

해 질 무렵 신정호를 찾아 산책을 시작하니 메타세쿼이아 너머로 저물어가는 노을빛이 보입니다. 그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차가운 바람이 부는 오후였지만 따뜻해 보이네요.

이순간을 기억해,  아산 신정호 가을 노을 사진

수변산책로 바닥엔 이미 떠나간 가을 흔적이 남아있고 아직 초록빛을 띄고 있는 버드나무가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줘 묘한 기분이 드는군요.

이순간을 기억해,  아산 신정호 가을 노을 사진

신정호는 수변산책로가 나무 데크로 분위기 있게 설치된 곳이 많아 해 질 무렵 카메라 들고 이곳을 찾는 연인, 친구분들이 삼각대 세우고 사진을 담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이 정도 풍경이면 인생 사진 남기면서 걸어줘야죠...^^ 수변에 억새와 갈대가 조연 역할을 제대로 해줍니다.

이순간을 기억해,  아산 신정호 가을 노을 사진

해 질 무렵 노을...
바닥에 가득 깔린 빨간 단풍나무...
메타세쿼이아길로 걸어가는 시민의 뒷모습에 진한 가을이 느껴집니다. 오늘 비나 눈이 내리고 내일은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다고 하니 아마 이풍경이 마지막 가을 풍경 일 거 같네요.
 
이순간을 기억해,  아산 신정호 가을 노을 사진

지난봄, 여름, 가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나무 그늘을 만들어준 커다란 느티나무도 이제 한겨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느티나무 쉼터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작은 커피숍이 있어 아름다운 호수를 보며 차 한잔하며 쉬어가기 좋은 곳이죠.

이순간을 기억해,  아산 신정호 가을 노을 사진

느티나무 쉼터에서 뒤를 돌아보니 호수변에 가득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 이렇게 보고 있으니 왠지 눈이 내리면 더 아름다울 거 같다는 생각이 스치는군요. 이제 곳 하얀 눈이 내려 신정호가 하얗게 물들어가는 날이 오겠죠.

이순간을 기억해,  아산 신정호 가을 노을 사진

신정호 너머 능선으로 해가 저물어가고 하늘과 호수를 붉게 물들이는 노을빛이 차분하게 하루를 마감하게 해줍니다. 호수에 가득한 갈대가 오늘의 주인공이 되어주는군요.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호수공원이 가까이 있어 참 감사한 마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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