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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도민의 행복한 삶의 토양

특별기고 - 조한영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2018.11.15(목) 10:40:32도정신문(deun127@korea.kr)

문화는 도민의 행복한 삶의 토양 사진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2 9,745달러로 곧 3만달러를 앞두고 있다.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삶의 질’제고가 중요한 정책적 가치로 부각되고 문화복지(cultural welfar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복지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물질적·경제적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이라면 문화복지는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정신적·문화적 욕구의 충족조건이고 행복한 삶의 토양이기 때문이다.

 

 

문화복지정책의 영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일반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연장·박물관·미술관·문예회관·도서관 등 각종 문화기반시설을 강화하고, 다른 하나는 국민 모두가 문화향유 및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수준있는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충남도에서는 경제적 소득, 사회적 약자, 지리적인 거리 및 특수한 상황에 의해 문화 향유와 참여활동에 소외되어 있는 계층이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가 2013년말 ()충남문화재단을 설립하여 도민들의 생활속 문화인프라 확충 및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가 문화생활을 통해 도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해‘문화로 행복한 도민, 살맛나는 충남’이라는 비전과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 80%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도민 문화향유 기획확대 실행계획’을 세워 실행해가고 있는데, 소외지역 및 계층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확대 방안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첫째, 문화이용권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6세 이상)에 대하여 문화예술·여행·체육분야에 사용액을 지원(43억원, 1인당 연7만원)하고 사용자 편리를 위해 가맹점 등을 확대하고 있다.

 

둘째, 나눔공연이다. 2018년도에는 97억원을 투자하여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 지원, 지역의 문화예술 동아리를 지원하는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지역문화예술 창작 지원사업, 5일장을 순회 공연하는 보부상 장마당 놀이, 찾아가는 공연차량 운영, 결혼 이주민·북한이탈주민·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지개 다리사업, 4개 공립예술단 운영, 도 문예회관 정기공연, 충남의 대표 브랜드 발굴 및 문화가지 제고를 위한 그랬슈(Great to see you) 콘서트, 이제는 금강이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충청남도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2016.12)하여도내 장애인 문화예술단체에도 지원(1억원)하고 있다.

 

셋째,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사회문화적 소외계층을 포함한 도민이 생활권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내 초·중·고·특수·대안학교 학생들을 위한 8개분야 학교예술강사 지원 사업(45억원), 소외계층을 포함한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10억원)과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2억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5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도는 지역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금년도 예산(국·도비) 176억원으로 전년도 154억원 대비 22억원으로 14% 증가하였으나 아직도 도민들의 문화예술 수요에 비하여 상당히 부족한 편이다. 일예로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 공모 결과 140개 단체에서 10억원을 신청하였으나 82개 단체에 5억원 선정하였고, 지역문화예술 창작 지원사업 공모도 411 36억원 신청에 266 13억원을 지원하였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예산을 증액하면서, 지역기반 생태계 구축, 수요자 중심 교육 다각화, 문화예술교육기반 고도화 등을  담은 ‘충청남도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18~2022)’을 상반기 중에 내실있게 수립 시행하여 지역 중심, 수요자 중심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시설 확충을 위하여 내포신도시내 문화시설지구에 2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도립 ‘충남도서관’을 금년 4월중 개관할 예정이고, 대공연장 1,500, 소공연장 500석 규모의 ‘도립 예술의 전당’을 2022년말까지 건립할 예정으로 이에 맞추어 기존의 4개 공립예술단을 흡수하여 도립예술단도 창단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 기초 강화, 문화의 일상화, 생활문화의 거점 확충, 기초 문화생활 보장 등을 통한 문화 관람률 80%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면서,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시대,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가치가 되도록 소외지역 및 계층을 포함한 도민이 문화예술에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향유(enjoying culture) 기회 확대로 도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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