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문화유산을 고이 간직한 부여는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라 할 수 있는데요. 그중 백제문화단지는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아울렛'이 있기 때문인데요. 젊은 사람들이나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울렛을 옷이나 신발을 구입하기 위해 찾는다면 큰 오산인데요. 부여아울렛에는 충남을 대표하는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충남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가공해 판매하는 '충남향토특산물관'인데요. 충남 전체 시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2016년 11월 문을 열었는데요. 충남도에서 생산되는 6차 산업의 우수 상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샵이라고 하더라고요.
 


6차 산업? 안테나샵? 생소한 단어죠.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의 제조 가공업, 3차 서비스업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산업을 말합니다. 농특산물을 가공해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내는 거죠.



정말로 충남을 대표하는 모든 것이 있더라고요. 매장 중앙에는 부여를 대표하는 브랜드죠. '굿뜨래' 상품이 가득합니다. 술과 과일, 가공식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를 해놓고 있더라고요.



한쪽에는 충남에서 생산되는 지역농산물도 있었는데요. 건고사리부터 무말랭이까지 충남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건조해서 지퍼 팩에 담아 판매를 하더라고요. 생산일자와 유통과정까지 모두 표기하고 있어 믿을 수 있는 로컬푸드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한과나 쌀강정도 있었는데요. 어린 아이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품이라고 하더라고요.



내부도 상당히 넓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 보니 공주에서 유명한 알밤도 있더라고요. 알밤을 가공한 차부터 꿀까지 다양한 제품이 보였어요. 



또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술 진열대였는데요. 우리 충남에서 생산되는 전통 술이 상당히 많았어요. 공주 알밤 막걸리부터 오디주, 그리고 한산 소곡주까지 정말로 다양한 술 종류가 있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공식품 등이 정말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저는 가장먼저 손이 간 당진의 매실 한과를 구매했어요. 가격이 상당히 착하더라고요. 아울렛에 들어갔는데 옷이나 신발보다 충남 농특산물을 더 많이 구매한 것 같았습니다. 부여아울렛을 방문한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 충남향토특산물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