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항상 찾게되는곳이 있는데요. 공주 마곡사입니다.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있지만, 마곡사의 단풍을 보고 나면 추마곡이라고 해야할정도로
마곡사의 단풍이 대단하다는걸 느끼실꺼예요.
올해도 어김없이 마곡사를 찾았습니다.
이맘때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좀 이른시간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마곡사에 오면 언제나 보게되는 마곡초등학교.
아기자기하고 이쁜 교실은 언제나 봐도 다정스럽게 느껴집니다.
마곡사 일주문 옆 초입에서 보게된 단풍나무.
도착하자마자 이쁜단풍을 보게되니, 마곡사 가는길 매우 설레였어요.
붉은빛, 노란빛 가득하니, 그야말로 단풍이 절정을 이룹니다.
올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곡사.
작년과 비교해보면 몇가지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마곡사 대웅전가는 길 인도가 없어서 매우 불편했는데, 데크길을 잘 만들어 놓았어요.
이제는 안전하게 갈 수 있겠어요.
지금이 절정이라고는 하나, 잎이 다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은 단풍들도 보입니다.
가벼운 바람에도 힘없이 떨어지는 단풍잎을보니,다떨어지면 어쩌나 조바심이 나기도 합니다.
가을단풍은 정말 찰나인것 같아요.
단풍계획을 미리 잘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붉은빛 가득했던 단풍나무.
노래가사처럼 불타오르네요.
마곡사 명부전앞 단풍입니다.
마곡사 단풍구경오면 이곳을 지나칠 순 없어요.
그 어떤곳의 단풍나무보다 더 풍요롭고, 색이 이쁘고 황홀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단풍을 보니, 일본 교토의 단풍이 부럽지 않네요.
명부전앞 단풍들은 유독 아기단풍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와 아기단풍잎들이 흔들리니
붉은별들이 쏟아지는 듯 하네요.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백범선생 기념관 옆으로 보이는 진검다리.
진검다리위를 건너는 관광객과 아름다운 단풍, 그리고 단풍의 반영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기억에 남는 인증샷을 찍기도 합니다.
가장 절정일때 오시면, 조금은 기다리셔야 할 것 같아요.
마곡사를 감싸고 있는 이쁜단풍들.
마곡사의 단풍은 볼때마다 감탄하며 보게되네요.
마곡사에서 가을을 마음껏 느꼈습니다.
벌써 11월이 되었네요.
겨울오기 전 절정인 가을단풍, 이쁘게 감상해보세요!
마곡사의 가을단풍도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