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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코스모스, 사피니아 등 가을 꽃 만발

2018.10.11(목) 16:06:12호미숙(homibik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며칠 전 서울을 떠나 천안에서 일이 있어 반나절 일찍 도착해 천안삼거리 공원을 찾았습니다. 천안삼거리 공원은 천안 12경 중 한 곳인데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전형적인 가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천안박물관도 들러 육교를 건너는 길에도 진분홍색의 꽃을 식재해서 꽃길만 걷게 할 정도였지요. 아름다운 천안삼거리공원의 가을 꽃길 산책같이 해요.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천안삼거리 천안박물관 육교 꽃장식
분홍색으로 핀 꽃이 어찌나 황홀하던지요. 사피니아 꽃은 알겠는데 하늘로 길게 자란 자그마한 꽃 이름은 모르지만 두 꽃이 같은 색으로 어우러져 꽃길을 만들었는데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 정도였습니다.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천안삼거리공원
민요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해 만든 공원. 천안삼거리는 예로부터 북쪽으로는 서울, 남쪽으로는 경상도인 대구·경주 방향과 서쪽으로는 전라도인 논산·광주·목포 방향으로 가는 길이 나뉘는 삼남 대로의 분기점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북문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흥타령을 주제로 한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얼씨구 덩더쿵 절로 흥이 나는 것 같지요. 이때 어디선가 농악을 연습하는지 장구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네요. 흥겨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가을꽃으로 일렁이는 코스모스 꽃밭이 넓게 조성되었네요. 이미 여름부터 꽃을 피웠는지 벌써 꽃씨를 품고 있는 분홍분홍 코스모스와 주황주황 황화코스모스에 발길 잡혀 잠자리가 된 듯이 벌이 된 듯이 가을꽃을 탐닉합니다.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산책로 따라가다 보면 박현수 이야기를 조형물로 만들어 산책하는 동안 동화 한편 읽으며 감상하고 한걸음 한걸음 박현수의 일대기를 읽어봅니다.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어디선가 들려오던 장구 소리는 바로 이곳에서 어떤 분 혼자 연습하고 계셨습니다. 가을 풍경에 장구의 흥겨운 리듬에 발걸음이 가볍게 옮겨집니다.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능수버들이 흐드러진 영남루 쪽으로 향하는 길 체육공원에는 강아지와 주인이 나와 가을 햇살 아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네요. 세계의 국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파란 하늘의 하얀 구름도 춤을 추듯 흩어집니다.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영남루 정자 옆으로 황화코스모스 꽃밭이 길게 식재되어 산책길을 거니는 사람들도 들뜨게 하고 오가는 사람들 꽃밭을 배경으로 꽃이 되어 사진을 담습니다.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영남루는 천안 화축관의 문으로 사용된 누각입니다.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옮겼다가 1959년에 다시 현 삼거리공원 호숫가로 옮겼습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영남루 누각에는 몇 명이 모여서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있네요.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영남루에 올라 연못을 살펴봅니다.
가을 하늘이 연못에 빠진 듯이 운치를 더하는 반영이 멋스럽습니다.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천안 12경 중 한 곳인 여기는 제11경 흥타령축제입니다,


가을가을한 천안삼거리공원 사진

가을 햇살 아래 시원한 바람을 쐬며 연못을 거닐어 커다란 모과나무 아래에서 한참을 쉬다 만난 해넘이입니다. 이곳에 어떤 건물이 들어서는지 궁금하기도 했네요. 철제 사이로 꽃처럼 피어난 태양이 주황빛 서광꽃과 함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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