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의사는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셨던 매헌 윤의사의 위패를 봉헌하고 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65년에 중국 장개스총통을 만나 후에 1968년에 건립하였다. 충의사는 현재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본전지역은 영정을 모신 사당과 충의문, 홍살문, 윤봉길 의사 어록 탑 보부상 기념관이 있다. 성장가 지역은 윤의사님 4살 때부터 중국으로 망명하시기전까지 사셨던 저한당, 의거 기념탑, 동상이 있고 생가 지역에는 도중도, 광현당, 부흥원이 있다.



이곳 일대가 총 14만 평방 미터로 1972년에 사적지 229호로 지정되었고 충의사 기념관에는 현재 유물 56점이 보물 568호로 지정되어 있다.기념관에는 윤의사의 25살의 삶을 매직비젼 영상으로 보여드리고 있다. 매년 4월27에서 29일 사이에는 윤 의사님 충의정신을 기리기 위한 매헌 윤봉길 축제가 열리고 있다.



기념관 내부에는 윤 의사의 탄생부터 순국하실 때까지 전시물들을 시대순으로 전시하고 있는데요. 전시물 중에는 윤의사의 친필편지와 국내에서 농촌계몽 운동을 하시다가 독립운동을 하기 전까지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윤봉길 의사는 1908년 6월 21일 덕산면 시량리에서 아버지 윤황과 어머니 김원상 사이에서 5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파평윤씨고 본명은 우의 이름은 봉길이며 아호는 매헌이다. 평범한 농부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의 높은 교육열로 어릴 때부터 꿋꿋한 기상을 키울 수가 있었다.

윤의사는 관현당에서 태어나셨고 4살 때 저한당으로 이사하셨고 저한당은 한국을 건져낸다는 뜻으로 윤의사에게서 직접 당호를 지으셨다. 윤의사는 1918년 10살에 덕산 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삼일운동이 일어나는 바람에 식민지교육을 받지 않겠다고 하여 자퇴를 한다.



그리고 윤의사의 유학자 매곡 성주록이 가르치는 오치서숙에서 사서삼경 등 유학의 고전을 두루 공부하셨다. 윤의사님은 매곡 성주록이 아끼는 제자였고 성주록은 성삼문의 후손이다. 학업성적이 우수했던 윤봉길은 16살에 오치서숙 춘추시회에서 장원을 하셨고 18살에는 오수, 옥수, 임추 시집을 낸 열렬 시인이셨고 독서와 서경을 하여 시와 문장에도 뛰어나 33편의 시를 남겼다.



윤의사는 진보적인 잡지 개벽을 보며 자주독립에 대해 깊이 생각하시고 한학을 공부하고 신문을 읽으며 시대의 흐름을 파악했다. 무엇보다 어린 나이에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대부분 시간을 농촌 계몽운동과 부흥 운동에 투자하셨다.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나자 그 소식을 접한 윤의사는 야학을 통해 항일정신을 불어 넣으며 투쟁에 나설것을 권한다. 이에 일제는 야학을 폐하고 윤의사를 구속한다. 3주간의 옥고를 치룬 윤의사는 장부 출가 생불환' '사나이는 집밖을 나가면 뜻을 이루기 전에는 절대 살아서 돌아 오지 않는다' 장엄한 이 한마디를 남기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있는 중국상하이로 망명한다.



1932년 윤의사님은 백범김구 선생을 만나고 의열투뱅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한인 애국단에 가입하여
거사 3일 전에 왼손에 폭탄 오른손에 권총을 들고 선서식을 한다. 그리고 4월 29일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일본천장절 기념식장에서 일본 수뇌부들을 향해 의탄을 투척한다.



거사 직후 윤의사는 일제의 군병에 잡혀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 지하실에 감금된다. 모진 고문 속에서도 윤의사님은 일제를 향해 말하기를. " 비록 나의 작은 이 거사로 대한민국이 당장 독립되자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의 이 작은 거사가 전 세계에 알려질 것이며 언젠가는 일본 제국주의는 멸망 할것이고 우리나라는 독립할 것이며, 전세계의 평화통일은 이룩될 것이다. 홍커우 윤봉길 의사의 거사는 대한 남아의 꿋꿋한 기상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로 말미암아 전 세계의 이목이 대한 민국에 집중되었고 우리의 자주독립의 의지를 실현할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고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