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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연속 최고에 오른 녹천 소곡주 '엄지 척'

2016 장려상·2017 백제명주·2018 충남톱10과 대한민국 주류대상 오른 '4관왕'

2018.07.28(토) 17:44:46임중선(dsllew8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술 잘 만드는 충청남도 사람들, 술 좋아하고 풍류와 가락을 즐길 줄 알던 충남 사람들.
폭염으로 펄펄 끓던 날씨에 오늘은 벼락같은 소나기가 내려 마음이나마 시원했다.
이런 날 오랜만에 충청도의 술 자랑좀 해야겠다.
 
충남 서천에는 한산의 명물 소곡주를 만드는 녹천주조장(이하 녹천)이 있다.
워낙 맛있는 소곡주를 만들어 국내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주조장이다.
녹천은 2016년, 2017년, 2018년(2건) 통틀어 3년연속 최고의 반열에 오르며 그 명성을 이어가는 ‘술 분야 재야의 고수’라고나 할까.
 
서천 한산소곡주는 앉아서 일어날줄 모르고 마신다는 의미의 별명인 ‘앉은뱅이 술’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명주다.
 

3년간 명주 3관왕에 오른 녹천주조장

▲ 3년간 명주 3관왕에 오른 녹천주조장


최근의 수상소식을 현수막으로...

▲ 최근의 수상소식을 현수막으로...


녹천의 소곡주 발효실

▲ 녹천의 소곡주 발효실


발효용 각종 기구들

▲ 발효용 각종 기구와 장비들


발효중인 소곡주

▲ 발효중인 소곡주


소곡주를 살펴보고 있다.

▲ 녹천주조 대표가 소곡주를 살펴보고 있다.


주류저장고에서 출고를 대기중인 소곡주들

▲ 주류저장고에서 출고를 대기중인 소곡주들


한산소곡주는 고려 때부터 내려온 것으로 전해지는데 한산면 일대 건지산 기슭의 정기를 이어받아 제조해 온 토속주이다.
이 술이 ‘앉은뱅이 술’이라고 불리는 유래를 보면 며느리가 술맛을 본다고 시루 뚜껑을 열어서 젓가락을 빨다 보니 어느새 취해 버려서 일어서지도 못한 채 앉은뱅이처럼 엉금엉금 기어 가게 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가 하산을 지나가다가 목을 축이려고 주막에 들러 미나리부침을 안주로 한 잔하고 두 잔째부터는 흥취가 돋아 시를 읊으며 달을 즐기다가 과거 날짜가 지나서 집으로 다시 갔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전해져 온다.
 
오늘의 주인공 녹천의 첫 번째 자랑으로 녹천은 지난 2016년 12월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6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 했다.
서천군에서 출품한 한산소곡주는 녹천주조장이 출품한 술이 약주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고, 예담은이 내놓은 술이 일반증류주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서울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16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명품주 선발·육성을 통해 우리 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다.
시상 주종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8개 주종(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주, 기타주류)별 모두 32종이다.
   

작년에 뽑힌 백제명주 3종중 하나인

▲ 작년에 뽑힌 백제명주 3종중 하나인 '사비의 꽃'


백제명주 3종이 모두 모여있다.

▲ 백제명주 3종이 모두 모여있다.


소서노의 꿈, 웅진의 별, 사비의 꽃.

▲ 백제명주 3종 소서노의 꿈, 웅진의 별, 사비의 꽃.


서울 aT센터에서 백제명주3종을

▲ 서울 aT센터에서 백제명주3종을 시음중인 체험객(위 2장과 함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공해주신 사진)


그리고 두 번째 자랑은 작년 11월에 충청남도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충남의 전통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백제명주 3종’을 개발하여 발표한적 있는데 녹천의 소곡주가 그 3종에 뽑혔다는 사실이다.
작년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는 ‘2017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가 열린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전국 각 시도의 명주들이 선보였는데 충청남도는 서천의 녹천주조에서 만든 한산소곡주(사비의 꽃 40도), 공주에서 만든 계룡백일주(웅진의 별. 40도), 예산에서 만든 사과와인 증류주 추사(소서노의 꿈. 40도) 이렇게 3종을 선정해 전국민들에게 알렸다.
충남에서 생산되는 술 중 구기자주, 인삼주 등 듣기만 해도 단박에 알아차릴수 있는 내노라 하는 증류주와 막걸리, 전통주가 수백종이 되는데 그중에 딱 3종만 선정됐고 그중 하나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으니 ‘엄지 척’ 안할 수가 없다.
 
그리고 마지막 3번째 자랑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받은 것은 물론,  한달전인 금년 6월25일 충청남도는 도내 양조장에서 생산한 탁주 3종과 약주 4종, 증류주 3종을 ‘충남술 TOP 10’으로 뽑아 발표했는데 이 톱10에 또 녹천의 술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녹천으로서는 3년연속 최고의 반열에 오르는 영광과 함께 진짜 소곡주의 참맛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
   

브랜드대상

▲ 대한민국 주류대상 상패


오

▲ 융복합 인증서와 주류대상 인증서


각종 방송에도 출연

▲ 각종 방송에도 출연


충남도는 5월 25일과 6월 21∼22일 실시된 1·2차 평가시음회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0주품을 ‘2018년 충남술 TOP 10’에 선정했다고 한다.
1차 평가시음회에는 충남도내 80개 양조장에서 생산한 120개 주품이 참가했으며, 2차에서는 1차 평가를 통과한 45개 주품과 작년 백제명주로 선정된 3개 주품을 포함한 48개 주품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2차 평가에는 전문가 4명, 충남도민 135명, 양조인 60명, 일반인 71명 등 총 270명이 참가했으며, 4개 평가집단별 배점 비율은 각각 25%씩을 적용하면서 매우 엄격하고 심도있게 품평회를 열었다고 한다.
 
충남도는 1·2차 평가시음회 결과에 더해 주품의 맛, 향, 제조방법, 국산 누룩 및 입국 사용 여부 등을 고려해 평가에 반영했다.  최종 평가 결과 충남술 TOP 10에는 탁주류에 아산 맑은물쌀막걸리, 예산 덕산생쌀막거리, 금산 인삼막걸 리가 뽑혔다.
그리고 약주류에 녹천의 소곡주와 아산 연미주, 이상헌 약주, 당진 면천 두견주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증류주에 공주 왕율주, 예산 소서노의 꿈, 두레앙 브렌디가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천안·아산·예산에서 각 2주품, 당진·서천·공주·금산이 1주품씩 선정됐다.
충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충남술 TOP 10’에 대해 홍보자료 제작, 주점 및 홍보장소 브로슈어 배포, 갤러리 홍보, 주점 및 교육기관 프로모션, 각종 축제 등 행사에서 다양한 판매지원을 지원할 계획이란다.    

녹천 대표가 지금은 쓰지 않는 증류기의 원리를 설명해 주고 있다.

▲ 녹천 대표가 지금은 쓰지 않는 증류기의 원리를 설명해 주고 있다.


녹천의 주력 상품 소고주

▲ 녹천의 주력 상품 소곡주


가 선명하다

▲ 우리술 품평화 입상 라벨이 선명하다


앉은뱅이 술

▲ 소곡주는 발효주이면서 방부제 등의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항상 냉장보관중이다.

3년연속 최고에 오른 녹천 소곡주 '엄지 척' 사진

▲ "녹천 한산소곡주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저희가 충청남도 경제를 이끌겠습니다."


3년간 계속해서 최고의 반열에 올라 ‘명주 4관왕’에 등극한 서천군 녹천주조장에서 만든 소곡주를 자랑하지 않을수 없다.
“사슴이 먹는 맑은 샘물같은 술”이라는 의미로 녹천(鹿川)녹천주조장 소곡주.
이런 이름 때문에라도 녹천은 술을 빚는데 최고의 정성과 식품안전을 생명처럼 여긴다.
해마다 추수한 찹쌀을 가지고 10월에 술을 내려 그 이듬해 1월까지 100일 동안 온 정성을 다해 술을 숙성시키고 있다.
저온 장기발효라는 전통주 제조방법으로 만든 소곡주의 독특한 감칠맛과 깊고 그윽한 향기는 한 번 마셔보면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술을 마신 다음 날에도 숙취가 없다는 것이 소곡주가 갖는 가장 큰 강점이자 장점이다. 그러니 앉은뱅이 술이지...
 
현재 녹천주조장에서는 일반 소곡주와 더불어 국화를 넣은 생소곡주, 살균 소곡주, 소곡화주도 만들고 있다.
 
술맛이 좋기 때문에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소곡주의 또 다른 매력이다. 건강에 좋고, 맛까지 좋은 한산소곡주가 지금보다 더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보고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 세대들이 우리의 전통주인 소곡주와 술 문화를 이해하고 이어나가면서 영원토록 사랑받는 술이기를 기원한다.
녹천의 소곡주가 그런 역할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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