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이열치열' 예산오일장에서 뜨끈한 소머리국밥

5일마다 서는 5일장, 3일과 8일에는 예산역전장

2018.07.26(목) 14:35:25도희(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7월 25일 예산 오일 장날, 푹푹 찌는 한여름의 열기가 대지를 달구는 시간에도 오일장은 펼쳐지고 있습니다. 예산에는 5일마다 서는 오일장과 예산역전 3일과 8일에 서는 장날이 있습니다. 예산 장날에 가면 예산지역 농가에서 생산하는 농산물과 서해에서 건져 올린 해산물들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이열치열' 예산오일장에서 뜨끈한 소머리국밥 사진

예산장날에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예산의 7미 중 하나인 소머리 국밥과 예산국수가 있습니다. 소머리 국밥은 6,000원의 착한 가격으로 드실 수가 있어요. 오래전부터 이곳에는 소머리 국밥집이 장사를 하였는데요. 외관상 흉하다 하여 예산군에서 작년에 전통가옥식으로 인조 초가집을 다시 지어 주었습니다.

'이열치열' 예산오일장에서 뜨끈한 소머리국밥 사진

이열치열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소머리국밥을 땀흘리며 먹는 즐거움이 있어요.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찬물 대신 뜨거운 차를 접대하는 풍슴이 있듯이 여름에 찬물보다 따뜻한 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소머릿고기가 듬뿍 들어 있는 국밥에 하얀쌀밥을  풍덩 말아먹음 속이 든든합니다.

'이열치열' 예산오일장에서 뜨끈한 소머리국밥 사진

시장에 나온 어르신들이 맥주 한잔 마시며 동네의 구수한 입담좋은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 아 글쎄, 게가 나한테 술을 사줬냐 , 식량을 줬냐, 왜 내가 술마시는것에 대해 비아냥거려?
얼씨구 장단을 맞춰주는 친구 어르신~ 그리고 여주인까지 합세 합니다.
" 아니 글씨 그 아짐 울집와서 일한 적이 있는디~ 어느 양반이 와서 아는 척을 하며
니~ 와 여기 왔나? 하니까. 그 아즘 왈~ 나 놀러왔다 급살맞을늠아~
했더니 정말 며칠 안에 그 양반 급살 맞아 돌아 가셨데유~ ㅎ ㅎ

'이열치열' 예산오일장에서 뜨끈한 소머리국밥 사진

예산국밥 한그릇 먹고 오일장을 둘러봅니다.
 
'이열치열' 예산오일장에서 뜨끈한 소머리국밥 사진

예산읍내 장날 풍경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재래식으로 국수를 생산해서 태양볕에 말리는 모습입니다. 자연 바람과 태양볕에 말리기 때문에 면발이 쫄깃하고 구수합니다.

'이열치열' 예산오일장에서 뜨끈한 소머리국밥 사진

예산읍내장 옆에는 군민의 문화 생활을 위한 시네마극장이 있어요.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아 예산문예회관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최신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볼수가 있습니다.

'이열치열' 예산오일장에서 뜨끈한 소머리국밥 사진

시장가는 길가에는 벌써 빨간 햇고추가 나와 길가에서 말리고 있네요. 한여름의 더위에도 부지런한 농부의 땀방울이 고추속에 스며있는것 같아 마음이 짠합니다. 올해도 농부의 수고로움이 햇살처럼 환한 미소로 피어나기를 두손모아 함께하는 마음입니다. 화이팅~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