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바로 2018 한뼘미술관 기획프로젝트로 ‘Ode to youth ː 청춘예찬’ 展 인데요,  작은갤러리 단예동 아트센터 16인의 휘게展과 삼거리갤러리 박서정 작가의 회화 및 공예 작품 60여점의 ‘불완전한 잔상들’ 展 2개소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답니다.
 
청춘들에게 보내는 찬사 메시지를 담아 지역 청년 예술가를 재조명하고, 지역에서 성장을 기대하며 그들과 함께하는 전시와 시민 참여형 아트웍 예술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천안의 다양한 상징물과 자연풍경 등 도안과 엽서에 컬러링을 통한 작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답니다.  박선영 작가의 작품은 천에 혼합재료로 그린 자연풍경을 사람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추상적인 그림이었는데요. 클립트의 그림 유디트2를 각색하여 무한을 향한 초월 의지를 표현한 ‘나만의 풍경’ 등이 전시되 있었는데요.



전통 산수화에 사람과 풍경을 접목해 불완전한 이상향을 통해 전하고 산수의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하나의 완성된 자아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비단 위에 수묵채색으로 그린 정희도 작가의 녹차요괴 작품이 있었는데요. ‘홍차 요정’을 통해, 잡다한 번잡으로부터 벗어나(홍차) 소망하는 세계(아이)를 향해 염원을 담고자 하는 동양화가 정희도는 tvN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에 작품이 방영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고 하죠! 팜플렛에 나와있던 홍차요정-기다림을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이지희(Sweet shelter)의 작품도 있었는데요. 3D 기법처럼 보였던 그림 속 그림 같은 그림으로 달콤하게 보이는 그림에 손으로 살짝 찍어서 맛보고 싶기도 하였죠!



작은 갤러리라고 하지만 가끔 전시회 때마다 시간이 되면 찾는 곳으로 우리 지역 청춘 작가들의 수준 높은 그림을 보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삼거리갤러리’ 박서정 작가의 ‘불완전한 잔상들 展...Are work(나)
 
‘작은갤러리’와 ‘삼거리갤러리’ 두 곳에서 동시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흠칫 그림을 보는 순간 언제적 기억처럼 스치는 그때의 짧은 기억들이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가끔 머릿속을 스치며 무수히 많은 기억들 속에서 ‘깜빡임’에 스쳐간 기억 속의 그림일까?

무척이나 무더웠던 주말 오후 휴식하며 미술 관람으로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하게 즐기는 작은 행복)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어떨까!
어릴 때 아파서 누워있는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개구쟁이 시절 친구들과 싸운 모습으로 얼룩진 모습들 어릴 적 나를 보는 것 같은 자화상?



꿈속에서 스쳐가는 기억도 어느 누구의 모습도 기억 속에 남아 있지 않은 모습으로 흐릿하기만 합니다.



준비된 색채도구를 통해 ‘나’를 그려보고 자유롭게 설치하여 나를 돌아보는 체험공간으로 하나씩 늘어가는 체험형 설치미술에도 참여 할 수 있답니다.



천안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한뼘미술관은 서북구청 별관 1층 '작은 갤러리'와 천안 동남구청 별관 차량등록사업소 3층 '삼거리갤러리'가 있다.


일정 : 7.12(목)~21(토)
장소 : 작은갤러리, 삼거리갤러리 동시운영
작가 : 단예동 아트센터(휘게展), 박서정(불완전한 잔상들展)
내용 : 전시 무료관람 및 아트웍(시민참여형 체험프로그램)
문의 : 생활문화팀 041-900-8037
   
‘작은갤러리’ 단예동 아트센터 휘게展...Art work(청춘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