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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채 샐러드의 대장' 미니로메인

로마인들이 즐겨 먹어 로메인이라 불려… 맛·식감·영양 최고!

2018.07.10(화) 18:29:12임중선(dsllew8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로메인 상추, 그중에서도 미니로메인이라는 명칭의 상추를 적잖게 들어봤을 것이다.
상추는 상추인데 미니로메인이라고?
로메인은 로마인들이 대중적으로 즐겨먹던 상추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국내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마트에서도 접할 수 있는 로메인은 크게 적로메인, 청로메인과 미니 로메인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상추가 약간 쌉싸레한 반면 로메인은 쓴맛이 덜하며 고소하고 아삭아삭하다. 상추의 육즙이 많으며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로 쌈채나 샐러드로 먹기에 좋다.
식성에 따라, 요리 방법에 따라 계란이나 일반 야채용 드레싱 등과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일품 요리로 손색이 없어 어떤 사람들은 미니로메인을 일컬어 쌈채 샐러드의 대장이라고 부른다.
 
충청남도에서는 논산시 온채 영농조합법인이 미니 로메인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농가로 알려져 있다.
충남 논산시 양촌면 석서리에서 온채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환 대표는 약 미니로메인을 비롯해 버트헤드꽃송이 상추, 공심채, 꽃상추, 머위, 방풍나물 등 다양한 쌈채를 재배하고 있는 대단위 영농조합법인이다.
 

온채영농조합법인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로메인 상추 재배 비닐하우스

▲ 온채영농조합법인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로메인 상추 재배 비닐하우스


하우스 안에서 미니로메인이 싱싱한 푸른 빛을 내며 자라고 있다.

▲ 하우스 안에서 미니로메인이 싱싱한 푸른 빛을 내며 자라고 있다.


친환경 양액재배로 크는 미니로메인. 채소가 이보다 더 싱그럽고 싱싱할수 없다.

▲ 친환경 양액재배로 크는 미니로메인. 채소가 이보다 더 싱그럽고 싱싱할수 없다.


온채는 2012년 3월에 '모든 채소'란 뜻을 가지고 <온채>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 당시 양반꽃상추로 성공을 거둔 후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설립했는데 12년간 상추를 재배해 온 연구자료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니로메인 상추와 꽃송이상추 재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온채영농조합에는 김영환 대표가 직접 재배하는 것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30%의 채소 역시 현재 10농가가 조합에 참여하여 100% 친환경으로 쌈채를 재배하고 있으며 앞으로 20농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미 미니로메인 상추와 꽃송이상추가 전국에 잘 알려져서 어린 아이부터 전국민이 좋아하는 채소가 되는 것이 저의 온채의 목표다.
특히 온채를 비롯한 논산의 채소가 청정하고 안전하며 믿을만한 이유는 논산은 태풍이나 가뭄, 홍수 등 다른 지역에서 해마다 겪는 자연재해를 한 번도 겪은 적 없는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사람과 자연 모두 살기 좋은 곳이기에 채소도 이렇게 명품이 나오는 것이다.
 
온채는 항상 최상의 친환경 채소를 기르기 위해 더위와 싸우며 잎사귀 하나하나를 잘 살피고 있고, 특히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대신 미생물을 배양해서 청정지하수와 함께 뿌려주고, 햇볕의 양도 체크하며 조절하는 등 채소를 재배함에 있어 세심한 정성을 다하고 있다.
온 정성을 다해 가꾸는 채소여서 <온채>이기도 하다.
   

미니로메인 상추 비닐하우스 안을 관리하고 있는 김영환 대표

▲ 미니로메인 상추 비닐하우스 안을 관리하고 있는 김영환 대표


친환경 청정 시스템으로 재배하는 온채의 미니로메인은 안전성 면에서 최고라며 걱정없이 드시라고 강조하는 김영환 대표.

▲ 친환경 청정 시스템으로 재배하는 온채의 미니로메인은 안전성 면에서 최고라며 걱정없이 드시라고 강조하는 김영환 대표.


온채에서 길러낸 채소를 한번 맛보면 계속 찾고 주문전화를 한다는게 온채 측의 설명이다. 채소가 유난히 아삭아삭 식감이 좋고 고소하며 달다는 게 온채와 소비자들의 평가다.
 
온채에서 재배하는 미니로메인 면적은 약 1000평 안팎.
로메인은 수분이 90% 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비타민은 물론 칼슘과 칼륨, 인 등의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들의 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로메인 100g당 비타민 C 일일 권장량의 반 정도가 함유되어 있어, 하루에 2~3장 섭취하는 것만으로 비타민 C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최근에 미국에서 미니로메인을 먹은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어서 약간 놀랍기는 했지만 그건 미국의 경우 해당 채소를 재배한 농가의 관리부실과 세균감염 경로에 노출돼서 그런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안전하게 재배한 것은 아무 상관 없다.
특히 온채는 수많은 종류의 쌈채를 재배하고 있고, 쌈채는 당연히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는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단 1번도 세균감염이나 농약 등의 위험성에 노출된 적 없기 때문에 안전 100%다.
 
온채에서 재배하는 미니로메인은 서울 가락동 시장과 인천, 하남 등의 청과 시장으로 나간다. 그밖에 하나로마트와 부산 대구 등지의 대형 마트는 물론 개인 주문 택배 판매까지 다양하게 출하한다.
 
미니로메인을 가지고 요리를 만들어 보았다.
 

밭에서 집으로 들어온 미니로메인. 이젠 밭의 채소가 아니라 반찬거리다.

▲ 밭에서 집으로 들어온 미니로메인. 이젠 밭의 채소가 아니라 반찬거리다.


어떤 채소든 흐르는 물에 씻는건 기본.

▲ 어떤 채소든 흐르는 물에 씻는건 기본.


잘 씻은 미니로메인을 기본으로 데친 브로콜리를 함께 준비한다.

▲ 잘 씻은 미니로메인을 기본으로 데친 브로콜리를 함께 준비한다.


후추와 녹말가루 등으로 양념한 돼지고기를 볶아 미리 준비한 미니로메인 접시에 올려 놓으면 근사한 샐러드가 된다.

▲ 후추와 녹말가루 등으로 양념한 돼지고기를 볶아 미리 준비한 미니로메인 접시에 올려 놓으면 근사한 샐러드가 된다.


취향에 따라 레몬을 살짝 뿌려주면 맥주 안주로도 그만이다. 더운 여름날 저녁, 집에서 샤워 마치고 미니로메인 샐러드를 안주삼아 맥주 한캔 캬~아!!

▲ 취향에 따라 레몬을 살짝 뿌려주면 맥주 안주로도 그만이다. 더운 여름날 저녁, 집에서 샤워 마치고 미니로메인 샐러드를 안주삼아 맥주 한캔 캬~아!!


부드러운 고기를 샐러드에 올려 드레싱으로 만든건데 주요 재료는 로메인을 기본으로 해서 브로콜리와 돼지고기 목살, 녹말가루, 레몬, 계란1개, 소금, 식용류, 후추 정도다.

맨먼저 흐르는 물로 미니로메인을 씻은 다음 드레싱을 뿌려 놓는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알맞은 크기로 잘라 놓고 브로콜리도 끓는 물에 2분간 살짝 데쳐 주는데 이때 꼭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브로콜리 데치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준다는 점.
이어서 녹말가루에 약간의 후추를 넣고 거기에 계란을 풀어 돼지고기를 담은 후 잘 섞어준 뒤 달궈진 팬에서 볶아주면 된다.
불을 너무 강하게 하면 고기가 눌러 붙을수 있으므로 중약불로 하되 다 익을때까지 저어준다.
이제 드레싱이 뿌려진 로메인 샐러드 위에 데친 브로콜리를 올리고 그 옆에 잘 익힌 돼지고기를 올려주면 끝난다.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샐러드와 돼지고기 위에 레몬을 꼭짜서 뿌려주면 찰떡궁합 완성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된 로메인은 건조한 피부와 잇몸 출혈에 좋은 효능을 발휘함은 물론 출산 여성의 모유 분비량을 증가시켜 준다고도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안구 건강에 좋다.
로메인은 이밖에 구이, 굴소스 볶음, 샌드위치속, 쌈채소, 수박 로메인 스무디, 로메인 상추와 스팸을 넣은 꼬마김밥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충남 논산에서 나오는 청정, 안전, 식감, 맛, 영양만점의 채소 미니로메인 상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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