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은 주말 오전, 오랫만에 곡교천 은행나무쉼터를 찾았습니다.
은행나무길은 가을에 인기만점이지만, 나무그늘 쉼터가 많아서 여름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곡교천을 바로보았는데요.
푸른나무와 풀들이 상쾌함을 더하고, 반영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먼나라 여행을 하지 않아도, 도심속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감탄스러울 따름입니다. 



곡교천 은행나무쉼터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며, 자연을 감상 할수 있습니다.
자전거 모양이 있는 상점이, 바로 자전거대여소입니다.
그옆 전광판에는 날씨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데, 오늘 미세먼지없이 좋은날임을 확인하니,
더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전거 대여소 앞에는 '자전거여행중' 이라는 시가 한편 있네요.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날씨가 좋은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분들이 나들이 나오셨어요.
자전거도 타고 쉼터에 앉아 자연도 감상하며, 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고 계십니다.

자전거 대여에 대해 ..
운영시간 : 하절기 (6월15일~8월 15일) 09:00~20:00
하절기때에는 2시간 더 연장을 하나봅니다.
대여 기준 : 1인1대 2시간 사용



녹음이 짙은 은행나무가 멋스럽습니다.
은행나무길은 차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산책하기 참 좋습니다.
은행나무길따라 산책하다보니, 더운 여름에는 더할나위 없이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숲속이 아니어도 맘껏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어 좋네요.



은행나무길 아래로 내려가면, 개망초가 이쁘게 피었네요.
곡교천 주위에 피어있는 개망초.
흰눈이 온것 같아요.



의자에 앉아 자연을 감상할 수 있게, 쉼터도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은행나무가 나무그늘이 되어주어, 계곡이나 수영장이 아니어도, 
시원한 환경속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눈만 즐거운게 아니라 귀도 즐겁네요.
조용히 울려퍼지는 음악소리.
감성적인 노래가 울려퍼지니, 낭만의 거리 같습니다.



반영이 더없이 이쁜 곡교천.
고요함이 더해져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일상에 지치고, 더위에 힘드셨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곡교천에 나들이 나오세요.
여름에도 매력만점인 곳이랍니다.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석정리 (곡교천 시민체육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