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한옥의 멋이 더 살아나는 곳이 계룡의 사계고택입니다.  
한옥의 멋을 엿볼 수 있는 사계고택의 봄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사계고택은 사계 김장생 선생이 55세 되던 1602년 건립됐습니다. 사계 선생과 정부인인 순천 김 씨가 거주하던 곳입니다. 지금은 충남 기념물 제190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사계고택에는 사계의 생애와 학문을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는 영상관, 사계의 삶과 학문을 배우는 학습관이 있습니다. 또 학생들에게 예절을 알려주는 예절관과 체험관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절의 형식과 역사의미를 모두 배울 수 있는 곳이 고택입니다.



지금 사계고택은 봄을 맞아 연분홍 철쭉 옷으로 갈아입었는데요.



약 2천 800여 평의 넓은 대지에 남쪽으로부터 대문채, 은농재, 행랑채, 안채, 그리고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영당과 숭례당이 배치돼 있습니다.



사계고택 어디에서나 초록을 머금은 나무와 철쭉, 꽃잔디 등 이름 모를 꽃이 화려하게 자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장독대인데요. 사계고택 장독대는 건물 뒤 쪽에 위치해 있어 정겨움이 가득합니다. 장독대 주변으로 나무와 꽃들이 가득해 더 멋있고 여유로 왔습니다.
사계고택은 충남 계룡시 두마면 사계로 122-4번지에 위치해 있는데요. 안내 전화는 042-840-2863입니다. 미리 전화를 한다면 관광해설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