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6차산업 경진대회 연합팀 도전해 '우수상'

논산의 의류 이명한한복, 전통장류 봄초여, 다육의 청유리 비즈니스 모델 개발

2018.04.23(월) 12:29:37임중선(dsllew8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라는게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는 행사로서 그 뜻을 풀어 쓰자면 6차산업 가공상품 비즈니스 모델 경진라 할 수 있다.
농업생산과 2-3차 산업이 융복합 된 6차산업 우수사례를 평가해 도시민들을 농촌으로 끌어들이고 찾아올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사업자를 선정해 표창하는 권위있는 대회다.
프로그램 모델의 참신성, 혁신성, 경쟁력, 발전 가능성, 사업성과, 지역사회 연계성, 가공상품 비즈니스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
 
충청남도에서도 이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체험학습장이 많고 충남넷에도 도민리포터들이 기사를 써서 올려주었다. 또한 이 대회에서 입상을 한 체험학습장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단일 팀, 즉 한 개의 사업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런데 작년 10월의 이 대회에서 충청남도 논산에서 참가한 팀중 3개팀이 연합으로 짝을 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우수상을 받은 케이스가 있어서 오늘 소개한다.
 
연합팀을 이뤄 우수상을 받은 그 주인공은 이명한전통문화체험학교, 청유리원, 봄초여 이렇게 3개의 사업장이다.
 
이명한전통문화체험학교의 이명한한복
▲ 이명한전통문화체험학교의 이명한 한복. 이명한 대표가 한복패치공예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통의류와 복식체험을 해 주는 곳이다.

자태 고운 한복이 반갑게 맞는다.
▲ 자태 고운 한복이 반갑게 맞는다.

이명한 대표
▲ 이명한 대표(맨 오른쪽), 봄초여의 배정숙 대표(가운데), 청유리의 강금순 대표가 사례발표를 하고있다.<이명한 대표가 주신 사진>

이명한대표팀이 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이명한 대표가 주신 사진
▲ 이명한대표팀이 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이명한 대표가 주신 사진>

이명한전통문화체험학교는 22년차 한복디자이너의 아내와 남편인 김명석 농부가 만나서 함께하는 논산시 교육농장이고, 봄초여는 액젓과 전통장류 사업장, 청유리원은 선인장 등의 다육식물 체험학습을 시켜주는 곳이다.
그 이름을 한자씩 따서 청, 초, 한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봄초여와 다육의 청유리원은 충남넷에 자주 등장바가 있어서 도민리포터는 이명한전통문화체험학교를 찾아가 그곳 위주로 청초한을 소개하고자 한다.
 
청초한은 “농촌과 전통문화가 만나다” 슬로건을 바탕으로 청유리원에서 다육과 선인장, 이명한 한복에서 한복인형과 한복전통신발, 봄초여에서 멸치액젓 고추장 장아찌 어간장 고추장 담그기 등의 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한복 패치공예로 만든 작품들
▲ 이명한 대표가 체험장을 정리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만든 한복 패치공예 작품. 사모관대와 족두리 등 다양하게 만들며 의류 체험을 할수 있다.
▲ 학생들과 함께 만든 한복 패치공예 작품. 사모관대와 족두리 등 다양하게 만들며 의류 체험을 할수 있다.

한복 원단으로 만든 악세사리.
▲ 한복 원단으로 만든 악세사리.

이명한 대표가 한복 패치공예를 선보이고 있다.
▲ 이명한 대표가 한복 패치공예를 선보이고 있다.

나무로 만든 목각공예 체험작품들
▲ 나무로 만든 목각공예 체험작품들

연자방(연의 씨앗이 들어있는 집)으로 치마를 형상화해 만든 체험작품.
▲ 연자방(연의 씨앗이 들어있는 집)으로 치마를 형상화해 만든 체험작품.

이명한 한복의 체험교실에서는 자연상태의 모든 것이 체험도구로 활용된다.
▲ 연자방 펜꽂이, 예쁜 꽃버선 등 이명한 한복의 체험교실에서는 자연상태의 모든 것이 체험도구로 활용된다.

청초한의 탄생은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의 권유가 큰 동기부여를 했다고 한다. 청유리원의 강금순 대표, 한복체험의 이명한 대표, 봄초여의 배정숙 대표가 의기투합해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차원이 남다르다.
체험을 1회성이 아닌 농촌교육농장을 교과 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교육농장으로 다회차(총 3회~6회차)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자유학기제 수업과 직업체험, 진로 체험 등의 위주로 3개사업장이 협업으로 수업과 이동수업등을 실시한다.

이명한전통문화체험학교는 1차 의류체험에 이어 2차 공예체험으로 진행된다.
1차 의류체험은 대표적인 것이 한복패치공예다. 한복패치공예체험은 우리나라의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옷 입기 등을 배우고 한복원단을 이용하여 나만의 작품을 액자에 끼워보는 패치아트 체험활동이다.
초등학교 1~3학년이 주 대상인데 학생들은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이용하는 색종이가 아닌 한복 원단이라 신기하고, 제가 좋아하는 색으로 만들어서 너무 좋아요"라며 즐거워 한단다.
2차 가공은 농촌의 농산물과 농촌자원등을 접목한 공예로서 시각적 문화적 교육적 환경적요소의 함축으로 담아낸 것이다.

목공예 체험장 시설이다.
▲ 목공예 체험장 시설이다.

체험 도구들이 한가득이다.
▲ 체험 도구들이 한가득이다.

경진대회 우수상 표지가 보인다.
▲ 경진대회 우수상 표지가 보인다.

체험용 호미
▲ 체험용 호미. 종류도 다양하다.

연자방 등 체험도구와 준비물.
▲ 연자방 등 체험도구와 준비물.

아이들이 다같이 둘러앉아 체험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실
▲ 아이들이 다같이 둘러앉아 체험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실

한복 패치공예등을 할수 있는 시설
▲ 한복 패치공예 등을 할수 있는 시설

체험으로 만든 옷이 참 곱고 예쁘다.
▲ 체험으로 만든 옷이 참 곱고 예쁘다.

이명한 대표가 책을 꺼내보여주셨는데, 아래 사진에서 놀라운 반전이...
▲ 이명한 대표가 책을 꺼내보여주셨는데, 아래 사진에서 놀라운 반전이...

이명한 대표는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의 공동저자이시다.
▲ 이명한 대표는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의 공동저자이시다.

교과서의 이명한 대표의 저술부분.
▲ 교과서의 이명한 대표의 전통의류관련 저술부분.

자연목 놀잇감 만들기라고도 부르는 것으로서 논산공예협동조합을 방문하기도 하고 체험장으로 직접 가서 자연목을 이용해 각종 자연 놀잇감을 만들어 발상과 표현의 자유를 맘껏 누리는 체험이다. 학생들은 강사의 지도아래 스스로 나무에 사포질을 하고 망치로 두드려 가며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다.
자연목 놀잇감 만들기에 참여하는 학생들 역시 목공일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선생님이 가르쳐주는대로 따라하다 보니 이렇게 뭔가가 하나 뚝딱 만들어지는게 신기하고, 다시금 더 해보고 싶다는 말을 남긴다고...
 
여기에 더해 연꽃의 씨집인 연자방을 가지고 치마를 만들어 보거나 펜꽃이를 만들어 보기도 하는 등 일상의 모든 농산물과 자연친화적 도구로 2차가공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이명한의 전통체험은 그래서 모든 자원은 농촌에서 흔히 볼수있는 것들이다. 여기에 각자의 생각과 아이디어 기술을 접목하고 스스로 거기에 따라가도록 유도한다.
풀하나 나무토막 나뭇잎 꽃들 또한 어떤 것도 그냥 버려지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이 교육자료로 함께하며 가공품으로 탄생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고 그런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청초한은 앞으로 충청남도 최고의 6차산업체험학교로 발돋움할거란다. 파이팅!
▲ 청초한은 앞으로 충청남도 최고의 6차산업 체험학습장로 발돋움 할거란다. 파이팅!

앞으로 이명한 체험학교는 3차체험 차원에서 연잎차, 연잎밥, 연 활용떡 만들기, 연을 이용한 비빔밥 푸드아트 등 연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준비중이다. 현장에서 직접 따고 씻고 만드는 경험의 시간을 함께 할수있는 3~5시간의 1일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아이들을 즐거운 체험삼매경에 빠지게 할 생각이다.
이를 바탕으로 청초한의 체험전체가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초한 체험문의 : 010-2350-4206 이명한 대표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