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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의 충의사 탐방기

윤봉길 의사님 충의정신

2018.04.23(월) 15:27:31도희(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의 충의사 탐방기 사진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강남지부에서 충남 예산군 시량리에 있는 윤봉길 의사님의 위패를 봉헌하는 충의사를 방문했다. 전국의 각시도와 서울에만 25개 지회가 있는 무공수훈자회는 국가수호유공자 단체로 회원 상호 간의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1987년에 설립한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소관 사단법인이다. 6.25 전쟁과 월남전에 참여한 분들과 유족들로 구성된 무공수훈자회 역사탐방 목적은 선조들의 업적을 돌아보고 자녀교육과 안보를 위함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의 충의사 탐방기 사진

윤 의사님의 거사 3일 전에 김구 주석이 이끄는 한인 애국단에 가입한 후에 태극기 앞에서 오른손에는 권총과 왼손에는 수류탄을 들고 선서식을 하는 장면이다. 25살의 나이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윤 의사님의 결의에 찬 표정에서 피 끓는 젊은 청년의 뜨거운 심장을 느끼게 한다.

무공수훈자회 회원님들은 충의사 기념과 앞에 걸려 있는 운봉길 의사님의 한인 애국단 선서장면이 있는 사진 앞에서 대한민국의 안보에 대한 결의를 다진다. 국가의 안보를 위해 대내외의 전쟁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분들로 남다른 애국심이 있는 분들이라 그런지 충의사를 돌아보는 동안 깊은 관심을 보이셨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의 충의사 탐방기 사진
 
충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가 있는 홍커우 공원의 일본 상하이 전승 축하 기념식장에서 단상에 서 있는 일본 수뇌부들을 향해 의탄을 던지고 순국하신 윤봉길 의사님의 위패를 봉헌하는 곳이다.

윤봉길 의사는 1908년 덕산면 시량리에서 아버지 윤황과 어머니 김원상 사이에서 5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셨다. 어머니의 남다른 자녀교육열에 윤의사는 어려서부터 굳건한 기상을 기를수가 있었다. 윤의사님은 10 살에 덕산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그 이듬해 1919년에 삼일만세운동이 일어나는 바람에 어린 나이에도 일본 식민지 교육을 받지 않겠다고 하여 자퇴를 했다. 그리고 매곡 성주록이 가르치는 오치서숙에 들어가 사서삼경과 한학을 공부하셨다.  

윤 의사님은 사랑방에 야학을 열어 동네 사람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농촌계몽운동도 함께 펼치며 월진회를 조직하고 부흥원을 설립하셨다. 그리고 1929년에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나자 감화를 받고 야학생들에게 항일운동을 할 것을 권고한다. 이 일로 경찰에 끌려가 3주 동안 옥고를 치른 후에 윤의사님은 상하이로 망명을 결심한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의 충의사 탐방기 사진

1930년 3월 6일 "장부출가생불환 (丈夫出家生不還), 사나이는 집밖을 나가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 는 유서를 책상 위에 남기고 비장한 각오로 중국 상하이로 떠난다. 일년 반만에 모진 고생 끝에 도착한 상하이에서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나고 난 후에 조국의 독립을 위한 거사에 임하게 된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의 충의사 탐방기 사진

윤 의사님의 거사로 홍커우 일본 천장절기념식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일본 총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사망, 다무라 중장 한쪽 눈 실명 시게미스 마모르의 외쪽 다리 절단과 함께 일본 수뇌부들이 중상을 입는다.일본의 위신은 크게 떨어졌고 중국 장개스 총통이 말하기를, 중국백만대군이 못한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해냈다고 격찬을 하며 한국임시정부에 전폭적인 지지를 하게 된다.

윤 의사님의 거사는 한 개인의 일이인 테러가 아니라 한인애 국단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독립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전세계에 알린 사건이다. 윤 의사님은 거사 후에 일본군에 붙잡혀 중국주재 일본대사관 지하실에 감금되어 모진 고문 속에서도 사나이의기개를 잃지 않으셨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 나의 거사로 대한민국이 당장 독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려 언젠가는 일본 제국주의에서 독립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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