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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자연이 그린 그림… 아름다운 풍경에 탄성 절로

2018.04.16(월) 08:12:32계룡산(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산 운산면에 위치한 용비지의 봄은 신비하고 아름답기로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 오고 있다. 사진찍기 좋은 전국의 유명한 호수(용비지, 세량지, 관곡지, 성곡지) 중에서 규모로나 아름답기로 제일로 꼽히는 곳이다.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의 용비지는 나에게도 좋은 촬영지로 자주 찾는 곳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용비지로 향했다.
게으름을 피웠다간 주차공간이 없어 고생하기 때문이다.
주차공간이래야 좁은 도로 갓길에 아슬아슬하게 주차해야 하는데 밀려드는 차량에 얽혀 오도가지도 못 할 때도 있다.
벌써 수많은 차량으로 고요했던 시골마을은 새벽부터 부산하기 그지없다.
 
사실 용비지의 방문객들은 달갑지 않은 불청객이다.
한우개량사업소 방목지 안에 위치한 용비지는 잇다른 구제역 방제지역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월담 형식으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에도 그 아름다움에 전국의 사진작가들을 불러 들이고 있다.
 
주변의 드넓은 초원과 아기자기한 구릉, 아름다운 벚꽃, 개나리, 진달래,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솟아있는 전나무, 하얀 피부를 자랑하는 자작나무, 눈부시게 아름다운 연두빛의 버드나무와 몰려드는 사진작가들과의 조화는 가히 장관이다.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특히 전경을 담을 수 있는 제방 둑 가득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날이 밝기를 기다리는 사진작가들의 모습도 기이한 풍경이다.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셔터소리가 잔잔한 호수의 적막을 깨운다.
텃새가 된 흰뺨검둥오리 가족들도 힘차게 수면위를 나른다.
순간 용비지는 두 팔 벌려 주변의 풍경을 하나도 빠짐없이 온몸으로 받아 들인다.
수면위로 봄빛이 내려 앉아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
 
물가를 돌아 제방 둑에서 정면으로 보이던 정자 주변까지 가는 곳마다 촬영 포인트로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주변의 풍경이 그림이 되고 시가 되어 카메라에 담긴다.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봄빛이 내려앉은 용비지 사진
 
이렇게 아름다운 용비지를 여러가지 관리상 문제점이 있겠지만 서산시와 농협중앙회와의 협조가 이루어져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서  인근에 위치한 해미읍성, 개심사, 문수사, 명종대왕 태실, 마애삼존상, 보원사지, 아라메길과 연계된 명품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통제가 아닌 환영의 방문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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