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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벚꽃 잔치, 혼자 즐기기 아까워

2018.04.06(금) 12:35:32잔잔한 미소(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 공산성 쌍수정의 벚꽃
▲ 공주 공산성 쌍수정의 벚꽃

오늘 오후는 왠지 바람이 남쪽으로 불었다.
‘지금쯤 공산성에도 꽃이 피었겠지.’라는 생각이 울컥 들은 것이다.
 
어제 유성 갔다 오는 도로변의 벚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차창 밖으로 보면서
공주 시내에도 저렇게 피었을까를 생각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금강교를 건넜다.
금강교를 자전거로 달리면서 강 건너 공산성을 쳐다봤지만, 벚꽃은 보이지 않았다. 아직 안 피었나? 걱정하면서 웅진탑 가까이 가니 과연 환한 벚꽃이 나를 반기는 것이다.

웅진탐의 곰 상과 어우러진 벚꽃
▲ 웅진탐의 곰 상과 어우러진 벚꽃

이곳은 공산성에 오르기 전 웅진탑 부근의 벚꽃 모습이다.
금강교 남단의 곰 상이 바로 웅진탑인데 이 웅진탑 부근에 오래된 벚나무가 있어서
해마다 환한 벚꽃을 피운다.
금강교와 곰 상과 어우러진 벚꽃을 감상하시기 바란다.
하얗게 핀 꽃 속에서 윙윙거리며 꿀을 빠는 꿀벌의 부지런한 역사를 보면서
환한 벚꽃에서 마음마저 깨끗한 느낌을 받는다.

금강교와 어우러진 벚꽃
▲ 금강교와 어우러진 벚꽃

환한 벚꽃
▲ 환한 벚꽃

도심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환한 벚꽃을 대할 수 있음은
흥미진진 공주 시민의 행복이 아닐 수 없다.

공산성 언덕에 핀 진달래
▲ 공산성 언덕에 핀 진달래

 공주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벚꽃을 쉽게 볼 수 있는 도시이다.
 웅진탑에서 한 모퉁이만 돌면 공산성이다.

공산성 서문, 금서루
▲ 공산성 서문, 금서루

공주 공산성은 웅진백제 시대 왕성으로 잘 보존된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다.
금서루를 비롯한 동서남북 사대문과 임류각과 광복루 등 여러 문루와 터는 물론이고
천년고찰 영은사가 있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명소이다.
 
요즈음은 공산성 오르는 산책로마다 벚꽃이 만개하여 그야말로 꽃 대궐을 이루었다.
특히 쌍수정에 오르면 주변의 언덕과 큰 마당가 나이 먹은 큰 벚나무에 핀 환한 벚꽃에
마음마저 빼앗기기에 십상이다.

공산성 쌍수정의 진달래
▲ 공산성 쌍수정의 진달래

공산성 쌍수정의 벚꽃
▲ 공산성 쌍수정의 벚꽃

공산성 쌍수정의 벚꽃
▲ 공산성 쌍수정의 벚꽃

쌍수정 사적비 부근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어서 주변의 벚꽃과 대조를 이룬다.

쌍수정사적비 옆의 진달래
▲ 쌍수정사적비 옆의 진달래

공산성은 해마다 이렇게 벚꽃이 환하게 피지만,
올해에는 따뜻한 봄 날씨 덕분에 더욱 아름다운 것 같다.

만발한 쌍수정 벚꽃
▲ 만발한 쌍수정 벚꽃

공산성을 오르면서 보이는 벚꽃들의 자태는 정말 혼자서는 보기 아깝다.

쌍수교와 어울러진 벚꽃▲ 쌍수교와 어우러진 벚꽃

쌍수정 오르는 길의 벚꽃
▲ 쌍수정 오르는 길의 벚꽃

봄꽃 많이 피어 환한 공주에서 여러분을 환영한다.

공산성 진남루 부근의 황매화
▲ 공산성 진남루 부근의 황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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