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는 시간 여행을 할 만한 장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젓갈이 유명한 강경읍에는 '강경'의 근대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자료와 다양한 소품을 전시해 놓은 강경역사관이 있습니다.
강경역사관은 2012년 9월 옛 한일은행 강경점을 새롭게 단장해 놓은 곳인데요.
지금은 등록문화재 제324호로 지정이 돼 있습니다.
건물 자체에도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을 보더라도 붉은 벽돌을 쌓아올려서 세련된 느낌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실내를 둘러봐야겠죠.
실내에는 강경을 대표하는 근대문화유산을 사진과 소개 글로 전시를 담아뒀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소품을 제대로 전시해 둔 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소품도 전시가 돼 있었는데요.
여름철 햇빛을 막아주는 밀짚모자를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었고,
가마니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켠에는 옛날에 사용했던 가전제품도 모아뒀는데요.
시계부터 라디오, 난로까지 볼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옛 물건을 보다보니 80~90년대 생활로 돌아간 느낌을 절로 받는 것 같았습니다.
2층에도 볼거리가 조금 있었는데요.
그 옛날 은행으로 사용했을 당시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금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더 작은 금고가 있었는데요.
귀중품 중에 귀중품을 보관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한일은행 건물은 2007년 4월까지 흉물로 방치가 돼 있었는데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논산시가 매입을 했고, 지금의 역사관으로 복원을 했습니다.
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합니다.
다만 월요일은 쉬고요.
단체 관람을 할 생각이라면 미리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국보남자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