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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태안리틀야구단에 피칭머신 기증

배팅볼 등 재능기부 이어 피칭머신 후원 약속도 이행

2018.03.08(목) 11:09:44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헐크 이만수 전 감독이 태안군리틀야구단에 2호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사진은 이만수 전 감독과 태안군리틀야구단 선수들이 피칭머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헐크 이만수 전 감독이 태안군리틀야구단에 2호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사진은 이만수 전 감독과 태안군리틀야구단 선수들이 피칭머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헐크 이만수 전 감독의 태안리틀야구단 사랑이 재능기부에 이어 피칭머신 후원까지 이어지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전 감독은 지난달 27일 태안군 허재권 부군수를 방문한 자리에서 태안군리틀야구단(감독 방지환)에 2호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헐크 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헐크 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태안군에서 지난 2015년 창단한 ’태안군리틀야구단'은 지난 2017 U-12 화성 리틀 야구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 신화를 이룬 팀이다. 이 팀을 이끌고 있는 방지환 감독은 SK 와이번스 선수시절 방정우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이만수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었다. 

이만수 전 감독은 “과거 태안군에는 초등, 중등 엘리트 야구팀이 있었는데 선수 수급의 문제로 모두 해체됐다”면서 “야구를 살려야 한다는 군청과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리틀 야구단이 생긴 것이다. 프로야구의 풀뿌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유소년 야구다”라고 리틀야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전 감독은 “어느 분야든 기초가 탄탄해야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유소년 야구팀을 살리는 게 곧 프로야구가 사는 길”이라면서 “정말 중요한 문제인데 정작 사람들의 관심은 크지 않아서 안타깝다. 그래서 이렇게 피칭 머신을 통해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헐크 이만수 전 감독이 태안군리틀야구단에 2호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 헐크 이만수 전 감독이 태안군리틀야구단에 2호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이에 방지환 감독은 “사실 프로야구 현역 시절엔 감독님이 어려웠다. 그래서 재능 기부 요청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직접 오셔서 훈련 지도도 해주시고 피칭 머신까지 후원해 주시니 정말 감사할 뿐이다”라며 “찬바람에도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앞으로 더 훌륭한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현재 KBO 육성 부위원장, 라오스 야구장 건설 프로젝트 추진,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 구단주,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내와 라오스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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