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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오른 리솜리조트 사태

5일 현재 382명 참여… “불공정 거래 되지 않게 해달라” 요구

2018.03.08(목) 11:01:08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리솜리조트 사태.

▲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리솜리조트 사태.


분식회계 및 사기대출 등의 사건으로 최고경영진이 구속되면서 채권단과 지난 2015년 워크아웃 협약을 체결했지만 청산가치가 계속해서 기업가치보다 높게 평가되면서 채권단이 지난 2015년 12월 워크아웃을 중단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온 ㈜리솜리조트 회원들의 분노가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다.

안면도 오션캐슬을 비롯해 덕산 스파캐슬, 제천 포레스트 등을 개발, 운영 중이던 ㈜리솜리조트는 지난해 10월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 법원이 승인한 가운데 인수의향기업의 인수조건 제안서 접수 결과 우선협상대상자에 호반건설이 선정됐다.

하지만, 호반건설의 인수조건이 기존 회원들에게는 불공정해 회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리솜리조트 사태에 대한 회원들의 분노’ 글에 따르면 회원권 구매금액의 50%의 인정시기를 호반건설이 인수하는 해부터 다시 20년 후라는 것. 이는 “회원들의 재산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국민청원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수만 리솜리조트 식구들을 대변해 억울한 사정을 말씀드리겠다고 나선 청원인은 “리솜리조트 대표 이아무개씨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법정에서 회생절차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며, 지금 호반건설이 단독 입찰로 리솜을 인수하려고 하고 있다”며 “농협이 주 채무자이긴 하지만 회원들의 회원권 구매 비용을 채무로 따진다면 농협보다 더 많은 건 사실이지만 회원 개인들은 힘이 없어 주 채권자인 농협에게 이끌려 가는 상황”이라고 현재의 처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호반건설의 인수 조건은 농협과 적당한 타협을 봤는지는 몰라도 회원들에게 해주는 대우는 너무나 턱없는 조건이라 회원들은 동의를 못하고 있다”며 “화진포에 신규 리조트를 짓고 회원을 새로 모집하면 기존 회원들은 리솜리조트를 사용하는 것도 지금보다 더 힘들어 질 것이라는 생각이 더욱 든다. 지금도 자금이 필요해서 스파 회원이니 해서 비정상적으로 회원을 모집해 피해가 더 커진 상황인데 호반건설이 신규회원을 모집하면 기존회원은 데리고 온 서자 취급 받을 것이 분명하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게다가 재산권은 반으로 줄고 반환기간은 다시 지금부터 이십년이라니? 생각만 해도 분통이 터질 일”이라며 “가족들과 쉼을 가지려고 몇 천만씩 돈을 들여 리조트 회원권을 구매하고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서 잠시라도 쉼을 즐기려는 소박한 시민들의 꿈을 빼앗아갔다”면서 “힘없는 개인이라고 의견은 듣지도 않고 자기네 이익을 우선으로 챙긴 은행, 은행과 짜고 거저 먹다 시피 하려고 덤벼드는 기업, 이런 상대를 개인이 어찌 당할 수 있겠나”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건 공정거래위원회라든가 다른 인권차원에서도 개입해서 불공정한 거래가 되지 않게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또한 “농협과 회원들 대표가 모여 채무 조절을 하고 회원들이 재출자 해서 리솜리조트를 인수하게 해 주셔서 회원들이 가꾸고 운영하는 리조트가 되게 해주시길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호반건설 인수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없었는지, 농협의 기존 대출에 불법적인 일은 없었는지 좀 더 철저하게 조사 해 주시길 바란다”는 말도 곁들였다. 

한편, 해당 국민청원은 지난 5일 현재 382명이 참여했으며, 청원마감은 이달 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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