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면 개청 104주년을 축하하는 케익을 자르고 있다.

올해로 개청 104주년을 맞이한 공주시 계룡면이 1914년 3월 1일 개청을 기념해 면민의 화합을 장을 마련했다.

공주시 계룡면은 3일 오전 10시 계룡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개청 104주년 기념 면민화합윷놀이를 열었다. 이날 개청식은 계룡면이장협의회(회장 김재두)·계룡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이기부)·계룡면체육회(회장 이길운)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윤홍중 시의회의장, 윤석우 충남도의장과 박상진 계룡농협조합장, 정규각 파출소장, 방재천 발전협의회장 및 사회단체장, 계룡면민들이 참석했다.

김경수 새마을협의회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개통식,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 케이크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면민들은 이날 계룡면민들의 화합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마을별 윷놀이와 장기자랑을 즐기며 계룡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눴다. 그리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고자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등 애국지사들의 사진전도 개최했다.

▲ 강환실 계룡면장

강환실 계룡면장은 이날 “계룡면의 31개 전 마을이 참가한 윷놀이행사를 통하여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며 "한국의 4대 명산 계룡산을 품은 축복의 땅 계룡면이 1914년 3월 1일 개청, 104주년을 맞이한 역사 깊은 계룡면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다“ 고 말했다. 그리고 ”계룡면민들이 더 좋은 모습으로 하나가 되어 새롭게 출발하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년은 2018 올해의 관광도시의 해로 성공개최가 되도록 면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계룡면의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계룡면은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공주군 익구곡면과 진두면을 계룡산의 이름을 딴 “계룡면”으로 명칭을 변경해 개청, 경천리에 면소재지를 두었다가, 1930년 월암리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