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향토문화연구소 회원들 15명이 모여 서산문화원(원장 김준호) 부설. 서산향토문화연구소(소장 박성호)는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27일 오후 1시 이완섭 시장.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 150여명의 ‘어제와 오늘’이란 발간을 하여 책에 관심 있는 분들이 모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어제와 오늘이’란 책을 발간하게 된 박성호 소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는 고대로부터 나라와 왕권이 바뀔 때마다 전 왕조의 중요한 사료들을 멸실하거나 보존하지 못했기에 이웃나라가 사기(史記)에 남아있는 흔적들을 찾아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유추하거나 조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간척 사업을 통해 바다가 사라진 옛 기록물을 남기고자 더 늦기 전에. 또 바다에 대한 증거 산증인들이 살아계실 때 해보자는 뜻에서 제보자와 또는 증인들을 찾아가서 문답을 하고, 시에서 받은 자금이 부족하였지만 더 달라고 하기가 미안해서 회원들이 주머니를 털어 보태서 책을 발간했다고 애로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향토문화연구소회원이며 현재 문화원은 말한다. 서산 간척지 ‘어제와 오늘’은 해냈지만 아직도 멀기 만한 서산의 향토사를 살펴보면 아직도 찾지 못한 것들, 문화재 자료라던지 회원들의 숙제가 아닌 숙제 란다.
바다가 생업이라고 반대하며 외치던 어민들의 생생한 모습이며 1995년 중장비를 이용한 간척사업중에 마지막 물막이 사업중, 정주영 회장의 폐선에 올라 마지막 진두지휘하던 유조선 공법은 세계에서 ‘놀랄만한 일이었’다고 한다. 쌀의 식량증산을 위하여 간척한 사업은 잃은 것도 많다. 어족자원이다. 그러나 지금은 간월도 섬을 이어주고 철 따라 찾아오는 철새들 때문에 새들을 만나러 가는 버드랜드가 지어졌다.
‘어제와 오늘’이란 책에 수록된 순서를 나열 하자면
제1편
서산간척지(A. B지구) 방조제 건설 이전 상황
제2편
서산간척지(A. B지구)방조제 축조
제3편
서산 A. B지구 간척지 영농
제4편
서산 A. B지구 간척이후 주변의 변화
제5편
자연 생태계의 변화
잊히어가는 것을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발간했다.
사인을 하고 책 한권씩 선물로 받아든 분들은 “간척지의 모든 것은 책자에서 볼 수가 있어서 후손들에게 귀한자료가 될 줄로 안다” 고 이구동성으로 말 했다.
이준호 문화원장은 책을 보니 옛 생각이 난다고 회고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