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에는 역사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곳이 있습니다.
고려 충신의 혼이 담긴 청풍서원인데요.
충남 금산군 부리면 불이리 246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풍서원은 조선 초부터 건립을 추진하다가
1741년(영조 17)에 지방 유림과 군수에 의해 건립이 됐습니다.
당시에 길재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했는데요.
현재는 금산군에 남아 있는 사당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에 뜻을 더하기 위해 충청남도는
1984년 5월 17일부터 청풍사원을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6호로 지정해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청풍서원은 현재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총면적만 5천482㎡에 이른다고 합니다.
오래된 만큼 훼손된 부분도 있어서 1976년과 1979년에 보수했고,
1990년 5월 29일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정면에는 백세청풍비각이 보이는데요.
본래 백세청풍비는 중국 해주 수양산의 청성묘에 있는 주자의
글씨인데 백이숙제의 청풍한 기운이 백세까지 영원 하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청풍서원을 보면 현판이 있는데요.
1977년 박정희대통령이 쓴 현판이라고 합니다.
지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파사현정(破邪顯正)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풍서원의 고즈넉함을 더하는 것 중 하나가 큰 느티나무인데요.
약 200여년이 넘는 수령의 정자목으로 청풍서원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비석은 청풍서원비인데요.
청풍명월(淸風明月)의 유래지라고 새긴 의미라고 합니다.
충청남도가 생산하는 쌀의 브랜드가 청풍명월인거 아시죠.
이곳 주민들 말로는 이 내용에서 의미가 전달됐다고 하더라고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충남 금산의 청풍서원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