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엔 역시 실내 공간이 가장 좋죠?

그래서 겨울에 가기 좋은!!
보령 문화의전당 보령박물관-갯벌생태과학관을 방문했는데요.

보령 문화의전당은 보령 도심 속의 옛 대천역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령 문화의전당 내에 위치한 보령박물관은 충청남도에 등록된 공립박물관으로 2013년 12월에 개관해,
상설전시로는 보령의 역사와 함께 보령이 자랑하는 갯벌생태에 대한 내용이 전시돼 있는데요.



관람료는 무료! 만인에게 열려 있고요~ 
휴관일은 대부분의 박물관들이 그러하듯이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에 휴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물관 속의 작은 휴식공간으로 작년 9월에 개관한 <작은 도서관>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보령박물관을 들어와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오시면
오른편에 바로 작은도서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개관한지 오래되진 않았어요. 작년 9월이네요.
그 전에는 이곳이 카페로 이용되곤 했었는데, 어느새 리모델링을 마치고
장서들을 구비해 어엿한 도서관으로 거듭났습니다.

공식명칭은 <문화의전당 작은도서관>이네요.





내부는 아늑한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언제든지 읽을 수 있도록 의자와 책상도 구비돼 있어요.





대출/반납 데스크의 문구가 눈에 띕니다.
손 끝에 닿은 따스한 한 줄.

요즘 활자책 읽기가 마음처럼 쉽지 않은데 마침 잘됐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도서관이라고는 해도, 의외로 소장하고 있는 책이 많습니다.
유아도서, 어린이도서가 특히 많아서
겨울 방학을 이용해 자녀분들과 함께 오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정리하고 계신 작은도서관 사서!



어린이 도서 코너의 장서. 세계적인 명작들이 눈에 띕니다.
왜 제가 어렸을 때에는 학교에만 도서관이 있었을까요.

보령에는 이곳 문화의전당 작은도서관을 포함해 모두 6곳의 도서관이 시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규모든 소규모든 이곳저곳에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책에 대한 접근성이 예전에 비해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그런데 왜 현대인들은 책을 읽기가 그렇게 힘든걸까요....^^;;;;



도서관에 왔으니 만큼 저도 책을 읽어보기로 합니다.
작은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성인들을 위한 책도 꽤 많습니다.
베스트셀러들도 있어요!

이 겨울과 잘 어울리는 책을 하나 골라봤습니다.
일본, 겨울, 여행.

한참 책을 읽고나니 겨울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더라고요^^ 



작은도서관이라고 무시하면 큰코 다칩니다.

대출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절차도 매우 간단~

온 김에 회원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출까지 도전~!!



신분증과 함께 간단한 개인정보를 기입하면 끝~
간단하죠?

다만 회원증은 일주일 정도 후에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회원증이 나오기 전이라도
회원 가입과 동시에 책은 대출이 가능합니다.  



책은 한번에 5권까지 빌릴 수 있어요.
오늘 빌린 책들입니다.



책 대여 기간은 2주네요.
2주 동안 열심히 읽어서 마음을 건강하게 가꿔보렵니다.



보령박물관은 월요일 휴관인데,
작은도서관은 일요일에도 휴관입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추운 겨울, 몸도 춥고 마음도 헛헛하신가요?
보령 도심 속 아늑~한 <문화의 전당 작은도서관>에서 잠시 휴식하시면서
허전한 마음을 가득 채워보세요!

방학중인 아이들과 함께하면 즐거움과 보람이 2배가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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