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한파와 폭설로 지난주 고생을 많이 했는데 더 강력한 미세먼지가 찾아 왔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운전하기는 힘들어도 공기가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눈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기도 하는데요. 외출하기 힘든 오늘 같은 날씨에 소개할 곳은 지난주 내린 폭설에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던 예당저수지입니다.
예당저수지는 그 크기나 규모가 상당합니다. 둘레만 40km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충남 예산군과 당진군에 걸쳐 있는데요. 예당저수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으로 꼽힌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국민관광단지와 커피숍, 캠핑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눈이 내린 예당저수지는 높은 산을 올라가야 볼 수 있는 설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온 세상이 하얗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얼어붙은 저수지 수면에는 좌대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더라고요. 예당저수지 상류는 집수면적이 넓어 담수어 먹이가 풍부하게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낚시터로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예당저수지는 어느 방향으로 촬영해도 정말 아름다움을 연출했는데요. 이번 겨울, 눈이 또 내린다면 또 다시 재방문 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주변 도로 역시 많은 눈이 내렸지만 재설 작업이 바로 이뤄져 빙판은 없었으니깐 더 편하실 겁니다. 관광단지 주변에는 멋진 조각들도 많아 볼 것도 많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해마다 봄 가뭄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 부디 올 겨울 철저한 물 관리로 봄 가뭄 걱정도 덜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