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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주말에 택시가 없는 이유?

역세권에만 집중...개인택시 2부제 운행 난항

2018.01.16(화) 13:35:54천안신문(icjn@hanmail.net)

천안지역 택시 운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 흘러 나오고 있다.
 
현재 천안시에 등록된 택시는 개인 1432대, 법인 752대다. 법인택시는 2부제 시행으로 운행이 순조롭지만, 개인택시는 2부제를 시행함에 있어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 측의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말이나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많은 개인택시들이 운휴를 함에따라 운행하는 택시가 줄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택시들은 승객들이 많이 모이는 역세권, 백화점 근처로만 몰려 있어, 기타 지역에서의 택시 잡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천안시 행복콜이나 카카오택시 등은 무용지물인 셈.
 
이에 기상 상황이나 요일에 따라 운행중인 택시를 찾기에는 하늘에 별따기로 결국에는 택시 양측 이권싸움에 시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한 택시 운전기사는 "법인택시 운전기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납금을 채우려면 정해진 시간에 운행을 해야 하지만 개인택시의 경우는 자율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택시를 30분 넘게 기다리고 있다는 한 시민은 "KTX역 앞에는 손님이 있거나 없거나 택시들이 길게 줄져 있는데 시내에서는 운행중인 택시를 거의 볼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택시 운행 기록 데이터는 없으며, 교통안전공단에서 준비중인 운행정보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운행 데이터가 파악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의 제3차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 계획에 따라 천안시는 오는 2019년까지 개인 94대, 법인 51대 총 145대를 감차해야 한다.
 
그러나 택시 감차의 정부지원금이 대당 1300만원으로 턱없이 적어 택시업계와 감차대상 선정 등의 합의점을 못찾아 4년째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실정이다.
 
천안시는 2015년 12월부터 택시관계자, 회계사, 공무원 등 7명의 택시감차위원회가 설립되어 지난해까지 6차례에 걸쳐 논의를 벌이고 있으나 택시업계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한편 천안시와 비슷한 인구수를 보이고 있는 경기도 안양시의 경우 개인택시 3부제, 법인택시 10부제 시행으로 원활한 운행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행중인 택시 운행에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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