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농업방식은 어땠을까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농기계, 저수지 건설 방법 등 농업 기초 한눈에
2017.12.21(목) 15:20:27국보남자(skj7621@hanmail.net)
요즘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밖을 나가기가 너무 무서운 것 같은데요.
다행이도 주말부터 날씨가 조금 풀려서 다음주에는 조금 포근한 날씨가 될 거라고 하네요.
오늘은 현대화속에서 옛 유산을 잘 보존하고 있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조선 3대 저수지였던 합덕제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곳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합덕제는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합니다.
박물관에는 수리 농경문화를 이해하고,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전시품들이 가득 있어요.
관람시간은 동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고, 공휴일 있는 경우에는 공휴일 다음날이 휴무라고 합니다.
방문 전에 꼭 확인하세요.
박물관 외부에도 상당히 많은 작품이 전시돼 있었는데요.
초가 전시장, 농경문화체험장, 도정 기구 등 많은 것들이 있더라고요.
부모님이 예전에 농사를 지으셔서 제가 어릴 적 본 기구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것도 있었는데요.
바로 수도 대신 지하수 물을 끌어올려 사용하던 이 것. 바로 펌프일종인데요.
손잡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지하에 있던 물이 올라오는 방식의 장비입니다.
오랜만에 봐서 인가 신기하더라고요.
박물관 내부에는 더욱 많은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먼저 '수리'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수리라는 건 눈이나 비로 생긴 물을 사람이 적합한 장소에서 필요할 때
사용하기 위해 시설을 만드는 사업을 말하는 건데요.
요즘으로 따지면 '댐', 옛날에는 저수지라고 볼 수 있겠죠.
2관에는 당진 합덕의 문화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마련해 뒀더라고요.
저도 보면서 상당히 신기했는데 아이들에게는 더 신기할 듯해요.
우리 생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게 농업 인거 아시죠.
우리 선조들이 농업을 어떻게 발전 시켰는지 알고 싶다면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말고 이곳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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