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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금산군 전략 약초체험명품관... 관내 산약초, 버섯, 인삼, 소고기로 외지 관광객 유혹

2017.12.14(목) 01:21:13충남지기(lya3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금산은 기후적 특성상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직접 재배하는 인삼 등을 비롯해 수많은 산약초들이 나는 고장이다.  이같은 천혜의 자연환경 조건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고 최근에 금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소재로 체험과 외식산업을 6차산업에 연계시킨 융복합 명품관으로 <자미원>을 오픈했다.

금산약초체험명품관 자미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웰빙트렌드에 발맞춰 금산지역 향토자원을 외식관광산업에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시설에는 국비와 군비, 그리고 자부담을 합쳐 총 10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대중영농조합법인(대표 박우철)에서 맡고 있다. 
 
자미원에서는 현재 금산지역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금산은 물론 금산명물 인삼,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산약초, 신선야채 등을 제공함으로써 금산과 충남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생산에서 가공 판매까지, 1차 2차 3차 산업을 융복합화한 6차산업의 모델로 자리매김 하는 사업이다.
 
자미원 외부 전경
▲ 자미원 외부 전경

자미원 본채
▲ 자미원 본채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자미원은 전통기와집으로 지어져 있다. 남일면 상동리 한적한 시골 산자락 아래 태양의 땅 넓은 대지 위에 지어져 있다.
감성과 전통미 넘치는 목조 기와집으로 지어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푸근한 고향집 같은 편안함을 준다.
먹으러 온 사람이 고향의 어머니 품같은 따스함까지 맛보는 것이다.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명품관(식당)의 홀 내부는 넓고 밝아서 좋다.
지난 늦가을 평일날 이른 아침 취재를 간 터라 아직 손님들이 오지 않아 한적한 홀 안에서 들러보니 천장은 굵은 서까래가 떠받치고 있는 전형적인 우리 한옥이다.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홀에서 밖을 보니 창 건너로 보이는 상동리 마을 들녘 풍경이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이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하면 음식이 끼니를 때우는 식사가 아니라 심신을 치료하는 보양식일것만 같다.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홍삼식치방샤브샤브(6만원)와 인삼약초밥인 자미원 스페셜(3만원)이 주력 메뉴다.
사이드메뉴로 인삼주와 인삼막걸리, 복분자주도 있는데 이중 인사마전이 눈에 띈다.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샤브샤브 용기에 버섯 등 자연식 야채가 가득하다.
▲ 샤브샤브 용기에 버섯 등 자연식 야채가 가득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홍삼식치방샤브샤브가 차려졌다.
홍삼을 비롯해 황기 당귀 오가피 엄나무 등 16가지 약재를 우린 육수를 부어 보글보글 푹 끓여 야채를 데쳐 전골요리로 먹는 식이다.
한약재맛이 진하지 않고 은은하고 담백한 맛을 내 주고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그야말로 웰빙요리다.
 
환상적인 비주얼에 눈이 휘둥그래지는데 거기에 겉들여 나온 반찬이 15가지 정도가 된다.
명이나물, 인삼정과, 호박부침 등 수많은 종류의 산약초 나물과 느타리, 팽이 등 수북하게 오른 버섯류가 한눈에 들어온다. 샤브샤브 메인 접시에는 배추속, 청경채, 파프리카, 시금치 등 다양하고 거기에 두뿌리의 수삼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정성이 가득한 예쁜 상차림에 대접 받는 느낌 제대로 받는다. 플레이팅도 너무 예쁘니 먹기 아까울정도인데 아주 정갈하고 깔끔하다.
육수의 한약재맛이 진하지 않고 은은하고 담백하고 버섯이 우려내진 국물은 시원하고 풍미가 깊다.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이제부터 전골에 몰입해서 본격적인 메인식사 시작~~
원래 샤브샤브는 육수가 퍼펄 끓을때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넣어 데치듯 살짝 익힌우 따뜻할때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그만이다.
특히 이곳 자미원은 어르신 생신상 모시기도 좋고, 고마운 분들 모시고 와서 조용한 가운데 푸짐하게 즐길수 있는 식사인데 넘치는 채소류와 풍부한 약초를 넣은 육수, 그리고 건강한 버섯들, 알맞게 곁들여진 반백질 소고기까지 있어서 샤브샤브 즐기는 분들께는 최고의 식단이라고 소개할수 있다.
전골이 펄펄 끓을때 국물을 살짝 떠 먹어보니 달큰한듯 쌉싸레한듯, 버섯이 진하게 우러나온 풍미가 여간 진한게 아니다.
 
샤브샤브용 소고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이미 진국으로 우러난 육수에 미각이 반응하기 시작한다.
육수가 줄어들면 연신 리필이 되고, 야채나 버섯, 고기 등도 추가로 주문해서 마음껏 먹을수 있다.
육류가 부다되시는 분들은 잘 우러난 육수에 밥을 먹어도 되지만 소고기에 비계가 없고 순수 살코기 단백질이기 때문에 부담갖지 않아도 된다.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버섯 향의 풍부한 풍미와 어우러진 소고기의 맛, 우리가 전통적으로 찌개나 탕 요리에 강한 민족인데 외부에서 유입된 국물요리 문화중 샤브샤브만한게 없을것 같다.
그 중에서도 버섯샤브가 단연 최고인 듯...
자미원에서 먹어보니 그런 생각이 더 굳어진다.

식당 본채 옆에 마련돼 있는 약초체험관. 인삼조청만들기, 인삼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진다.
▲ 식당 본채 옆에 마련돼 있는 약초체험관. 인삼조청만들기, 인삼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진다.

자미원에는 약초체험관 2동, 교육관 1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금산에서 생산되는 각종 산약초가 전시되어 있고, 체험에 활용하기도 한다.
이같은 시설을 바탕으로 자미원에는 연중 금산약초의 웰빙기운을 느끼기 위해 많은 식객과 체험객들의 내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년 여름에 찾아온 외국인 SNS투어단
▲ 금년 가을 9월 16일에 찾아온 외국인 SNS투어단

투어단이 인삼주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있다.
▲ 투어단이 인삼주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있다.

금산 6차산업 외식 융복합 '자미원' 탐방기 사진
▲ "저희 인삼주 완성했어요"

금년 여름에 찾아온 NH농협봉사단
▲ 금년 여름에 찾아온 NH농협봉사단

NH농협봉사단도 인삼주 만들기 체험 삼매경에 빠졌다. 인삼주의 인기가 제일 좋다.
▲ NH농협봉사단도 인삼주 만들기 체험 삼매경에 빠졌다. 인삼주의 인기가 제일 좋다.

금년 여름에는 외국인 SNS투어단과 NH농협봉사단이 이곳을 찾아 인삼주 담기, 약초청 만들기, 약초비빔밥 만들어 먹기 등의 음식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미원 박우철 대표
▲ 자미원을 소개해 주고 있는 박우철 대표

자미원 박우철 대표는 “저희 자미원은 인삼약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산과 제조, 유통, 서비스가 어우러지는 관광산업을 결합한 6차산업의 결정체라고 자부합니다”라며 “이런 우수한 약초체험 명품관의 준공을 계기로 금산지역의 약초산업과 연계된 지역발전의 활력화를 기대해도 좋습니다”라는 포부를 말했다.
 
자미원은 앞으로 다각적인 홍보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금산인삼약초산업 발전 및 금산약초를 활용한 건강음식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것으로 본다.
웰빙문화의 소비트렌드에 부합하는 금산만의 차별화 된 푸드투어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니 앞으로 지속적 개발과 성공적인 운영으로 성공을 이끌어 나가주었으면 좋겠다.

금산군 약초체험명품관 자미원 : 충남 금산군 남일면 상동리 597
연락처 041-753-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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