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른 어느때보다 빨리 찾아온 2017년 12월,  빨리 다가온 겨울만큼 눈소식도 그만큼 빨리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이 눈 소식을 기다리듯, 설경을 감상하려고 눈소식을 기다리는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공주에서 눈구경하기 좋은곳 세곳을 추천해드립니다.  사진들은 올해 12월 어느 눈내린날 찍은 사진입니다.

1. 정안천생태공원
지난 주황빛으로 물든 메타세콰이어길을 자랑하던 정안천생태공원이 이번에는 새하얀 눈으로 겨울왕국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공주 지역민들에게는 산책공간이자 운동공간인 이곳에 눈이 오니 인생샷을 남길수 있는 포토존이 만들어집니다.  400미터 구간 길양쪽으로 촘촘하게 심어진 메타세콰이어 가지위에도 눈이 하얗게 쌓이고 그 사이 길위에도 눈이 쌓여 사진을 찍으면 더욱 예쁘게 나오는 일명 '사진빨'이 잘 받는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얼마 걷지 않아도 되는 곳에  겨울왕국 풍경을 만날수 있어 인물촬영하기에도 더욱 좋은곳입니다.

네이게이션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정안천생태공원어린이자연학습원

















2. 미르섬&공산성
지난 가을 백제문화제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았던 미르섬, 그곳에서 바라보는 공산성은 일품입니다. 특히나 바람이 약할때는 금강위로 눈쌓인 공산성 반영도 함께 볼수 있어 더욱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수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눈덮힌 공복루, 만하루 그리고 영은사의 모습은 공산성 안에서 바라보는 그모습과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금강, 공산성곽이 만들어내는 한폭의 수묵화같은 풍경 덕분에  이곳은 눈이 오면 많은 사진작가분들이 찾는 설경명소이기도합니다.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미르섬  








 








3. 석장리박물관
선사시대의 유적과 조형물이 많은 석장리박물관은 바로 눈과 가장 잘 어울리는곳이 아닐까합니다. 새햐안 눈밭에 있는  매머드, 검치 호랑이 등 조형물이 빙하시대가 저절로 연상되기 때문이랍니다. 1964년 이곳 석장리에서  구석기시대 뗀석기가 발견되면서 한반도 구석기문화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실내전시장은 공사로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야외전시장과 주말체험장은 이용이가능합니다. 실내 전시장 공사가 올해 12월말까지 진행되는데요, 그때까지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니 눈이 오는날 이곳을 찾아 설경을 감상하는것 추천합니다.  

금강 자체도 아름답지만 이곳 석장리 박물관이 접하고 있는 금강은 제가 가장 아름다운 풍경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눈이 더해지니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금강주변에 석기시대를  상징하는 다양한 조형물들 그리고 눈이 더해져 또다른 풍경을 연출합니다. 

주소: 충남 공주시 금벽로 990 석장리박물관











오늘은 공주시내에서 접근이 용이한 설경 명소를 먼저 소개해드렸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공주에서 교외로 나가면 신원사, 갑사, 동학사 등 수많은 설경명소가 있답니다. 여러분은 우리 충남에서 어떤곳을 설경명소로 손에 꼽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