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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없이 가져가셔도 됩니다

예산여성농업인센터 ‘보물창고’ 마련 <br>엄마줌마 알뜰장터 올해도 인기 만점

2017.12.04(월) 15:36:02무한정보신문(jsa7@yesm.kr)

허락없이 가져가셔도 됩니다 사진
예산여성농업인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엄마줌마알뜰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이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 예산여성농업인센터

충남 예산지역 농민들이 한해동안 정성껏 키워낸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로컬가공식품과 다양한 생활용품들, 장터마당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들도 풍성하게 어우러졌다.

11월 23일 예산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조강옥, 삽교 삽교리 소재, 이하 센터)가 마련한 열세번째 ‘엄마줌마 알뜰장터’ 풍경이다.

센터 회원과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곡류와 과일, 채소류 등은 수수료 없이 위탁판매로 진행됐으며, 기타 판매물품의 수익금은 지난해처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정됐던 행사는 방문객 200여명이 폐장시간을 훌쩍 넘겨서까지 계속 이어져 오후 6시가 돼서야 마무리 됐다. 황선봉 군수, 김영호 군의원, 조남원 삽교읍장, 김종래 삽교농협 조합장 등도 방문해 센터의 운영상황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날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보물창고’(아래 보물창고) 개소식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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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개소한 예산여성농업인센터 ‘보물창고’ 전경. 센터 근무시간에는 늘 열려있으며, 허락없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도 되는 나눔공간이다. ⓒ 예산여성농업인센터

센터 입구 안쪽에 별도의 공간으로 설치된 ‘보물창고’에서는 물건을 기증하고 싶은 사람이나, 필요로 하는 사람 누구나 부담없이 무료로 물품을 갖다놓고 갖다 쓸 수 있다. 센터 근무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는 늘 열려있는 무인 나눔공간이다.

조강옥 센터장은 보물창고 개소와 관련해 “나한테는 필요 없는데 버리기 아까운 것들, 팔기는 그렇고 누가 필요한지 몰라 버려지는 농산물 등 무엇이든 좋다. 작은 실천들이 지역공동체의 나눔문화를 만들고 자원순환과 생명지킴의 실천이 될 것이다”라고 소개한 뒤 “부담 없이 가져가시라고 문 앞에 지었고, 문도 잠그지 않는다. 물품을 기증하시는 분들은 생색내고 가져오셔도 되고, 가져가시는 분들은 슬그머니 가져가셔도 된다”며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예산여성농업인센터는 올 한해동안 ■상설프로그램 △엄마줌마영어교실 △어르신문해교실 △어린이방과후교실 △몸살림운동 ■단기프로그램 △명리학 강좌 △생활건강 침뜸 활용교실 △약용작물 약선설계과정 △꼼지락 바느질 배우기 △목공교실 △도자기페인팅 △꽃차만들기 △선진농업지역견학 △문화체험 침술봉사 △천연화장품만들기 △생활세무법률강좌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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