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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

새의 낙원을 꿈꾸는 서새나라 씨

2017.11.15(수) 21:42:15계룡산(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위치한 서산버드랜드 입구 서산힐링버드에는 새와 사람이 함께 교감을 이루며 생활하는 아주 기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서산버드랜드와 연계하여 새와 사람이 친숙하게 소통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도록 내년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작업에 여념이 없다.

새들과 교감을 이루며 소통하는 사람은 바로 서새나라(64세)씨다.
어릴적부터 새를 좋아했던 서새나라씨는 우리에 가두지 않고, 신체의 일부를 인위적으로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연속에서 새와 사람이 함께 살 수는 없을까 하는 과제에 몰두한지 수십년!

이제 그에게는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정성과 교감, 소통으로 새들이 믿고 따르는 새의 아빠가 되었다.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 사진

서새나라씨는 3년전 우연한 인연으로 철새도래지 서산버드랜드 인근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하고 새의 낙원을 설계하며 서산버드랜드를 찾는 탐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보여줄 설레임에 빠져 있다.

사전 방문 약속으로 반갑게 맞은 서새나라씨는 능숙한 손짓과 음성으로 새들을 부른다.
순간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새들, 재빠른 걸음걸이로 혹은 사방에서 날아드는 새들은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어느쪽에 카메라를 대야 할지 정신이 없었다.

서새나라씨를 따라가는 새들
▲ 서새나라씨를 따라가는 새들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 사진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 사진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 사진
 
양지바른 잔디밭에 앉아있는 서새나라씨의 주변에는 수많은 새들이 모여들었다.
새의 종류도 다양하다.
흰 공작비둘기, 원앙, 덩치 큰 공작과 거위까지 한데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모자위에도, 어깨에도, 손바닥에도, 품안에도 새들의 재롱은 그치질 않는다.

‘자 이제 뱃놀이 하자’면서 일어서는 서새나라씨를 공작이 뒤따르고, 원앙과 거위는 연못에 풍덩, 흰공작비둘기는 우아한 자태로 머리위를 나른다.
뗏목 주변엔 원앙이가 몰려들었고 공작과 비둘기도 뗏목에 올랐다.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 사진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 사진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 사진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 사진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 사진


수영을 즐기는 거위
▲ 수영을 즐기는 거위

백한도 한컷
▲ 우아한 백한도 한컷

눈앞에 펼쳐지는 믿기지 않는 광경!
오랜 세월동안 믿음과 교감으로 이루어 낸 결과임이 분명하다.
새 아빠, 새의 신이라고도 불리우는 서새나라씨의 본명은 서용길, 2013년 새의 낙원을 꿈꾸며 개명했다 한다.
 
내년 4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서산힐링버드는 새와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편안한 힐링의 공간 조성으로 새와 사람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눈앞에 보여지는 장면들을 신기한 정도로만 인식될 것이 아닌 그동안 우리가 생각해왔던 기존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 사건으로 34년의 조류사육을 통해 얻어진 감각적이고 풍부한 현장사육경험과 방목사육에 관한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정신으로 얻어낸 귀한 자원으로 새와 인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새의 낙원이 될 것이다.

서산힐링버드 전경
▲ 서산힐링버드 전경

* 서산힐링버드는 현재 조류인플레인자문제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내년 4월경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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