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로 ‘갑사가는길’ 은행나무 가로수에도
노랗게 물든 풍경을 볼 수 있다. 황금로드를 따라 오랜만에 가을속으로 흠뻑 빠져보았답니다.
가로수 아래를 차들이 달릴때 흩날리는 은행잎은
가로수 길에서만 볼 수 있는 가을풍경입니다.
패교가 된 초등학교 인근 은행나무에는 커다란 무당벌레 모형이 걸려있어서
노랗게 물든 은행잎과 잘 어울립니다.
어느 틈에 노랗게 물든 가로수길을 찾은 사진작가들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모델 삼아 연신 사진을 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로수 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갑사입구에 도착했습니다.
7080 음악이 들려오는 깊어가는 가을, 낭만적인 하루였습니다.
가을은 어디를 가더라도 아름다운 곳이지요. 가을의 끝자락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듯,
가을의 시작이 아닐까 싶었던 날, 가을의 향기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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