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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해수욕장 사망사고 제로… 피서객은 전년대비 17% 감소

몽산포·백사장·파도리·꾸지나무골 등 4개소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

2017.10.29(일) 12:08:08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해수욕장 운영성과 보고회개최한 군수, “해수욕장만의 특색 갖춰야

 

태안군이 군청 중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과 해경 등 유관기관 및 번영회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기 군수 주재로 ‘2017 해수욕장 운영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 피서철 군에서 운영된 해수욕장의 운영 성과와 부서별 점검 및 보완점을 논의했다.

▲ 태안군이 군청 중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과 해경 등 유관기관 및 번영회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기 군수 주재로 ‘2017 해수욕장 운영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 피서철 군에서 운영된 해수욕장의 운영 성과와 부서별 점검 및 보완점을 논의했다.


피서철을 맞아 운영한 해수욕장 개장 시기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안전 해수욕장으로 자리잡은 반면 피서객은 지난해 대비 1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원으로는 45천여명 가량 감소한 건데 군은 여행패턴의 변화와 잦은 비, 특색있는 컨텐츠의 부족과 매년 반복되는 자릿세 등 바가지 요금, 해수욕장 개장 초기 전파를 탔던 타르볼 유입 등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그동안 제기되지 않았던 반려동물의 배설물 등으로 인한 항의성 민원 급증도 한몫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단속 및 계도, 해수욕장 개장 기간 내 반려동물 출입제한 법률 개정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과 해경 등 유관기관 및 번영회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기 군수 주재로 ‘2017 해수욕장 운영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 피서철 군에서 운영된 해수욕장의 운영 성과와 부서별 점검사항 및 보완점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해수욕장 관련 운영·안전·환경 등 각 분야별 문제점 및 개선점을 살피고 지역 해수욕장의 발전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유공자 표창과 운영성과 총괄보고, 전문가 주제발표 및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특히 해수욕장 운영전반에 대한 평가를 아나운서 멘트와 더불어 영상으로 시연하면서 이해를 도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지난 78일부터 820일까지의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총 120명의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선발했으며, 이중 구조 자격증을 갖춘 전문 구조대원의 비율을 87%(104)까지 대폭 늘리고 연인원 18,392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해수욕장 운영에 나선 결과 2년 연속 피서철 해수욕장 사망사고 제로화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해수욕장 내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소에 대해 과다요금과 청결상태 불량 등 불법행위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하고 계절영업 업소에 대해서도 유통기한 및 위생 등에 대한 집중 지도에 나서는 등 관광객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몽산포, 백사장, 파도리, 꾸지나무골 등 4개소가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이성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국민여행 트렌드 분석을 통한 관광객 유치 대응방안과 순천향대 이병주 박사의 해수욕장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실시되는 등 차후 태안지역 해수욕장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군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 성과와 관광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완책 마련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보고회를 주재한 한상기 군수는 특별한 사고없이 해수욕장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고 운을 뗀 뒤 피서철 해수욕장 운영에 힘써 준 유관기관과 안전요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염려와 땀의 결실로 해수욕철을 무사히 넘기게 돼 다행이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안전, 청결, 친절 등 기본은 물론 우리 해수욕장만의 특색을 갖춰 경쟁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군수는 해수욕장은 태안관광의 성패와도 직결되는 만큼 군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특색사업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및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이 집계한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에 따르면 28개 해수욕장에서 총 2187950명의 피서객이 방문해 지난해 264만여명보다 1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리포해수욕장이 458,690명으로 지난해보다 44천여명이 늘었고, 캠핑족들이 몰린 몽산포해수욕장이 234,020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여명이 증가했다. 학암포해수욕장도 83,520명으로 전년 대비 1만명 정도가 늘은 반면 나머지 25개 해수욕장에서는 전년 대비 피서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꽃지해수욕장은 236,020명이 찾아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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