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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사러 갔다 만난 논산천의 갈대밭

2017.10.28(토) 00:42:45초지일관(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충청남도 논산시 논산천 둔치에서 전국 양봉농가들이 정보률 교류하고 화합을 다지는  ‘제42차 전국양봉인의 날 & 벌꿀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26일로 퇴근하자 마자 바로 달려갔지만 아쉽게도 퇴근시간에는 모두 정리를 하고 있더군요. 
단 2일 동안 열린다는 2017 전국양봉인의 날 벌꿀축제는 논산의 양봉인 뿐만이 아니라 전국에서 양봉을 하는 사람들의 축제라고 합니다. 충청남도와 논산시,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등에서 후원을 했습니다. 

벌꿀사러 갔다 만난 논산천의 갈대밭 사진

질좋은 꿀을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다고 생각하며 뒤를 돌아본 순간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풍광이 펼쳐지더군요. 

벌꿀사러 갔다 만난 논산천의 갈대밭 사진

저 멀리 갈대처럼 보이는 것이 있더군요. 벌꿀축제장을 찾아와서 벌꿀을 사려고 했던 저에게 위로라도 하려는지 갈대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곳으로 천천히 걸어가봅니다. 어차피 늦은거 논산천을 거닐면서 여유나 만끽해봐야 겠습니다. 

벌꿀사러 갔다 만난 논산천의 갈대밭 사진

논산의 중심을 흐르는 논산천은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713m 지점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흐르는데요. 길이 58㎞. 금강의 제1지류입니다. 이 강은 본래 토박이 말로 땅이 누런 빛깔이어서 '놀뫼'[黃山]였는데, 1914년 일본인들이 놀뫼에 가장 가까운 한자음을 골라 논산(論山)이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벌꿀사러 갔다 만난 논산천의 갈대밭 사진

서천까지 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멋진 갈대밭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벌꿀사러 갔다 만난 논산천의 갈대밭 사진

이 지역은 높이 10m 내외의 저지대로서 배후산지에서 흘러드는 물이 논산천으로 빠지지 못해 수해를 자주 입었으나, 논산천을 따라 제방이 축조되고 하구 부근에 갑문이 설치된 뒤부터는 그 피해가 거의 사라지면서 이렇게 공원도 조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벌꿀축제는 보지 못했지만 덕분에 시간을 가지고 논산천과 그 천변을 거닐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네요. 논산천은 예로부터 호남과 호서지방을 분리시키는 지역에 위치하여 양호(兩湖)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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