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명소로 자리잡게 될 안흥항
2017.08.27(일) 14:51:38초지일관(skdlem23@naver.com)
멋진 다리가 만들어지고 있는 안흥항은 선박의 조난이 빈번한 지역이라는 뜻에서 '난행량'(難行梁) 이라고 하였다가 조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무사항해를 바라며 '안흥량'이라고 개칭했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안흥항은 우럭이 많이 잡히는 곳이어서 바다 낚시의 성지처럼 알려진 곳인데요 국가 어항이며 충청남도가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면서 여러 시설들이 이곳에 자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다리와 새로 지어진 건물들이 보이는데요. 다기능어항에 걸맞는 시설물이 들어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안흥항 앞바다는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 우럭의 서식지로 알맞은 곳으로 우럭 낚시에 좋은 철은 산란을 앞둔 5~7월이지만 지금도 우럭이 잡힌다고 하네요.
한쪽에서는 낚시를 한 쪽에서는 바다에서 잡아온 물고기들을 옮겨 싣고 있었습니다. 선장님께 물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잡았다며 즐거워하시더군요. 우럭이 끊임없이 옆 수조차로 옮겨지고 있는데 제가 볼 때 10상자는 충분히 넘어 보이더라구요.
다리가 회오리치듯이 돌아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안흥항은 2021년까지 474억 원을 투자해 매립면적 7만㎡를 포함한 총 14만㎡의 항만구역을 지정받은 후 마리나선박 200척을 계류(보관)할 수 있는 전용시설이 조성된다고 합니다. 마리나전용 계류시설과 해양레저 체험장을 조성하고 육상에는 클럽하우스와 해양아카데미 컨벤션센터, 시푸드(Sea Food) 거리, 스퀘어광장, 위락시설, 마리나빌리지 등이 들어서면 이 다리도 명소가 되겠네요.
안흥항 일대가 남해의 여수만큼이나 멋스러운 곳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