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고기 맛집으로 지돈가라는 곳이 있는데요.  충청남도에서 인정하는 미더유 맛집으로 잘 알려졌는데오 돼지고기 하나 만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면서 지역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한 먹거리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지돈가의 음식 철학이 간판에서부터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예산군 모범음식점과 충청남도 지역먹거리 미더유 인증 음식점에 동시에 선정이 된 곳입니다.   



또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농가 직영 식육점 등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돈 인증점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짜글이 쌈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짜글이는 다른 지역에서는 잘 모르지만 충남과 대전 사람들은 잘 알죠. 짜글이는 돼지고기를 맵고 짜게 끓인 음식으로, 원조는 충청도 내륙지방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쌈야채를 제외하고 반찬은 5개 정도입니다.  짜글이의 양이 적지 않네요.
자 이제 쌈야채를 싸서 쌈정식을 먹어볼까요. 



이곳 지돈가는 쫄깃한 식감을 위해 돼지 앞다리와 뒷다리를 함께 사용하고 비계를 충분히 넣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념을 숙성하여 짜글짜글하게 끓여서 내놓는다고 하네요.   
잘게 썬 파절이와 짜글이,  다소 생소하지만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합니다.


지돈가
충남 예산군 예산읍 주안길 34
메뉴 : 불고기전골 (7,000), 김치찌개 (7,000), 짜글이 쌈정식 (8,000), 모듬 한마리 (14,000), 생 삼겹살 (13,000), 생 목살 (13,000), 쪽 갈비 (1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