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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꽃, 연꽃 피어나는 예당호 생태공원

2017.08.11(금) 15:25:42도희(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배롱꽃, 연꽃  피어나는 예당호 생태공원 사진

여름의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8월에 예당호 생태공원 수변 산책로에는 백일홍이 한창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100일 동안 꽃을 피운다고 하여 백일홍 혹은 배롱꽃이라고 부르는 꽃으로 빨강, 분홍, 보라. 흰색 등 고혹적인 색깔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무로 만든 데크를 걸으며 형형색색의 배롱꽃을 감상하고 데크 아래에서 피어나는 연꽃들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매년 이맘때 즈음이면 사진작가들의 출사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롱꽃, 연꽃  피어나는 예당호 생태공원 사진

약간 경사진 꽃으로 올라가는 데크의 상승감을 느끼며 걸어가다 보면 여기저기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지는 녹색의 풀들과 그 위로 날아다니는 잠자리, 나비, 곤충들이 더러 눈에 띈다. 이름 모를 잡초부터 여러 가지 수생식물들을 만날수가 있다. 4~5년 전만 해도 이곳은 잡초로 우거져 별로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었다.

지자체의 관심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수중연꽃 식물을 심어 지금은 연꽃을 볼수 있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연꽃 색깔도 분홍, 노랑, 흰색 등 다양하여 백일홍 사이로 끝없이 펼쳐진 연꽃호수를 연상케 한다. 연꽃을 키우기 위한 물 수위조절을 위한 관정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배롱꽃, 연꽃  피어나는 예당호 생태공원 사진

연꽃은 야생하지 않고 연못이나 깊은 논에서 주로 재배된다. 연꽃을 재배하는 습지에서는 다양한 생물이 자라는것을 감소하는 원이이 된다. 건강한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는 연꽃단지를 만드는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잡풀이 우거지고 자연생태계 보존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연꽃을 번식시켜 아름다운 조망권을 확보하는 일도 바람직하다. 
연꽃말은 소원해진 사랑이라는 뜻으로 연잎은 차나 연밥만드는 재료로 활용하여 농가에서는 6차 농산업에 좋은 소재가 되고 있다. 곱게 덕은 연잎차는 불면증과 다이어트에 좋다.

배롱꽃, 연꽃  피어나는 예당호 생태공원 사진

예당수변생태공원에는 잠시 앉아 쉴수 있는 벤치가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데크에 있는 풍랑개비가 돌아가는 것도 볼수가 있다. 

배롱꽃, 연꽃  피어나는 예당호 생태공원 사진
 

 

배롱꽃, 연꽃  피어나는 예당호 생태공원 사진

능소화 피어나는 터널을 지나 피어나는 연꽃 감상이 이어진다. 

배롱꽃, 연꽃  피어나는 예당호 생태공원 사진

예산군을 상징하는 귀여운 사과인형도 있고

배롱꽃, 연꽃  피어나는 예당호 생태공원 사진

수변데크를 돌아 다니며 배롱꽃과 연꽃을 감상 한후에 다른 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저멀리 예당호가 시야에 들어온다. 가까이 가보았으나 주변에 수풀과 버드나무가 눈앞을 가려 좀더 시원한 예당호를 바라볼수가 없었다. 버드나무는 산란기에 물고기들의 산란의 장소로 활용되기 때문에 나무를 벨수가 없다고 어업계에서 말한다.

배롱꽃, 연꽃  피어나는 예당호 생태공원 사진

예당호는 우리나라 최대의 저수지로 예산과 당진에 농수를 공급하기 위해 1926년에 축조하여 1964년에 완성한 인공저수지다. 예당호는 청양 화서면에서 발원하는 무한천을 예당호 후문쪽에 26개의 수문을 막아 이룬 거대한 저수지다. 상류의 집수면적이 넓어 담수어의 먹이가 풍부히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민물새우 등 다양한 수생어종이 많다. .

배롱꽃, 연꽃  피어나는 예당호 생태공원 사진

이곳 예당생태공원 외에도 느린호숫길과 물넘이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전국의 강태공들의 유명한 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는 예당호에는 올해부터 총길이 402m의 출렁다리 건설 착공식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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